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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속 벼 병해충 기승-R

김종태 기자 입력 2016-08-04 07:30:00 수정 2016-08-04 07:30:00 조회수 0

           ◀ANC▶연일 불볕더위가 계속되면서벼 병해충이 크게 늘어농가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특히 올해는 중국에서 날아와벼를 고사시키는 해충도 많아쌀 수확이 줄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습니다.
김종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40헥타르에 이르는여수시 율촌면의 한 농촌 들녘
시 직원들이 벼 사이사이를 다니며병해충 채집에 나서고 있습니다.
잠깐사이 벼에 붙어있던깨알 크기의 벌레들이 수없이 나옵니다.
볏대를 빨아먹어심하면 벼를 말라죽게하는벼멸구와 흰등멸구가 지난해에 비해 3배 이상 늘었습니다.
벼 잎을 갉아먹는혹명나방 유충도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이같은 추세라면풍년이었던 지난해 쌀 수확량은이미 기대하기 힘든 상황입니다.           ◀INT▶이들 병해충은주로 중국에서 날아온 '비래해충'으로지난달 이후 30도 이상의 무더위가 계속되자발생면적이 큰 폭으로 늘고 있습니다.
이달 중순 벼 이삭이 나오기 전에적기 방제가 이뤄지지 않으면올해 병해충 피해가 극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INT▶마른 장마에 이어폭염이 연일 맹위를 떨치면서농촌 들녘에 늘어나는 병해충이풍년을 기대하던 농민들의 마음을 어둡게 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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