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MBC

검색

무안공항 재운항 미정, 광주공항 국제선 불투명...지역 여행업계 경영난 가중

김초롱 기자 입력 2025-04-30 18:15:35 수정 2025-04-30 18:17:13 조회수 121

◀ 앵 커 ▶ 
지역 여행업계의 경영난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12.29제주항공여객기참사 이후
무안국제공항이 언제 다시 운항할지 
알 수 없는 데다, 
광주공항 국제선 임시 유치도 
막혀있기 때문인데요.

국토교통부가 오늘(30일) 발표한 
공항안전 대책에도 
무안공항 재운항 시기가 
명확히 나오지 않아,
여행업계 불안은 커지고 있습니다.

김초롱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12.29제주항공여객기참사를 계기로,
국토교통부가 항공안전 전반에 대한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CG)
무안국제공항과 관련해서는
오는 8월까지 
참사 당시 피해를 키운 둔덕을 없애고,
방위각시설을 부러지기 쉬운 재질로 
교체한다는 내용 등이 담겼습니다.

하지만 무안공항 재개항 시기는 
정확히 나오지 않았습니다.

시설 개선을 마치고
안전성 검토까지 끝나야
재운항 가능하다는 내용만 있습니다. //

(부분CG)
국토부 관계자는
이착륙 시 활주로 남북 방향만 사용한다면
10월 말쯤 개방이 가능하고,
북남까지 양방향을 쓰려면
12월 말 이후 개방이 가능다고
보고 있습니다. //

하지만 무안공항 폐쇄 기간이 
수차례 연장된 터라,
연말 재운항을 믿고 전세기를 유치하기엔 
위약금 등 여행업계 부담이 큽니다.

광주공항 국제선 유치가 절실한 이유입니다.

◀ SYNC ▶ 선석현 광주관광협회 회장
"한두 달 전에도 10월 말에 뜬다고 이야기했습니다만, 말로만, 실질적으로 움직인다든가 어떤 국토부가 발표를 해준다든가 준비를 하라든가 (말이 없다). 저희는 꼭 국제선을 광주공항에 취항해 주셨으면 하는..."

그나마 이번 국토부 발표로
광주공항 국제선 임시 유치에 대한
적극적인 논의는 가능해졌습니다.

◀ INT ▶ 정준호 국회의원
"광주공항의 국제선 임시 취항을 몇 달 정도, 어느 기간 동안 어느 비용을 들여서 할 수 있는지가 이제 계산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 부분과 관련해서도 한번 적극적으로 국토부에 얘기를 할 생각인데..."

광주공항에 국제선 탑승 구역을 만들고 
출입국 시설 등을 신속히 들여오는 방안도
구체적으로 제시되어야 합니다.

(CG)
광주시는 
국토부가 국제급 행사 등 목적이 아니면
국제선 임시 유치는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보였지만,
계속 설득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코로나 당시 대출을 받아 버티다,
지난해 비상계엄 사태와 
제주항공 참사 등으로
경영난이 가중된 지역 여행업계.

이들을 위한 지원책도 
함께 고민해야 할 부분입니다.

MBC뉴스 김초롱입니다.
 

Copyright © Yeos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All rights reserved.

김초롱
김초롱 clkim@kjmbc.co.kr

광주MBC 취재기자
보도본부 뉴스팀 경제 혁신도시 공공기관 담당

"더 따뜻하게 더 날카롭게"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