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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광주 방문…'대선 행보' 추측

김초롱 기자 입력 2025-04-15 18:01:21 수정 2025-04-15 18:02:01 조회수 192

◀ 앵 커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오늘(15일) 광주를 찾았습니다.

미국 관세 문제로 기아차를 찾은 뒤 
전통시장도 방문한다는 계획이 알려지자, 
사실상 대선 행보 아니냐는 
추측이 계속됐는데요.

광주 시민들의 반발에, 
한 대행은 기아차만 방문한 뒤 
서울로 돌아갔습니다.

김초롱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광주를 찾았습니다.

한덕수 대행은 역에서 나와 
기아차 광주공장으로 향했습니다.

자동차 산업 현장 간담회에는
기아차 관계자와 광주시 등이 참석했습니다.

◀ SYNC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자동차 산업도 품목 관세라는 그러한 형태로 25%의 관세를 받고 있습니다."

한덕수 권한대행은 
1시간가량 이곳에 머무르며,
미국 관세 정책으로 인한 
기업의 애로사항을 듣고
정부 노력을 약속했습니다.

이후 동구 전통시장 등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한덕수 대행은 
곧바로 서울로 돌아갔습니다.

지역 여론을 의식한 것으로 보입니다.

(CG)
광주 시민단체 180여 개가 모인 
광주비상행동은 
한덕수 대행을 '내란 대행'이라 칭하며,
'광주가 아닌 감옥에 있어야 한다'는 성명을 
이날(15일) 오전 발표했습니다. //

또 다른 시민단체는 
한덕수 대행 도착 시간에 맞춰 
광주송정역 앞에 모여, 
한 대행의 방문을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 SYNC ▶
"당장 물러가라! 내란 대행 한덕수!"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이번 행보를 두고,
곧 있을 대선과 무관하지 않다는 추측이 
짙어지고 있습니다.

전날 국회 대정부질문에는
시급한 현안 점검 등을 이유로
참석하지 않았는데,
먼 호남을 찾았기 때문입니다.

현재 미 관세 유예기간을 갖게 된 
다른 산업이 시급한데,
이미 이달(4월)부터 미국이 
관세를 부과하고 있는 
자동차 산업 현장을 방문한 것도 
이유 중 하나입니다.

또, 정치인들의 핵심 유세지인 
전통시장을 가려던 것도
대선을 염두에 둔 행보로 읽히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초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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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초롱
김초롱 clkim@kjmbc.co.kr

광주MBC 취재기자
보도본부 뉴스팀 정치행정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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