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지난해말부터 이어져 오고 있는
경기불황과 탄핵정국으로
지역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으로 겪고 있습니다.
이들의 생존기반 마련을 위해
시 의회가 새로운 정책 개발에 나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최우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여수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소상공인 지원정책 발굴 연구회가
관련 졍책의 수요자인 소상공인 입장에서
고민하겠다는 구상을 실행에 옮기고 있습니다.
직접 각자의 분야에서
필요한 정책을 제안할 수 있도록
소상공인들로 정책자문위원단을 구성해
매월 한차례 정기회의와 함께
분과별, 과제별 T/F활동에 들어갔습니다.
다양한 분야, 18명의 자문위원들은
지역 실정에 맞는, 그리고 전문가다운 의견을
정책으로 제안하고 있습니다.
한 예로 공공배달앱 T/F의 경우,
권역내 지역 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치밀한 사례 분석과 수요 조사를 통한
여수형 배달앱 정착을...
또, 청년 창업 T/F는
예비 창업자 인터뷰와 컨설팅 등,
지역 맞춤형 활성화 정책을,
첫 회의부터 구체적으로 제안하고 있습니다.
◀ INT ▶
(여수 안에서 순환돼야 할 화폐가 해외로 나간다는 것을, 우리 여수시민들과 함께, 소상공인들과 모두가 한마음 한 뜻으로 여수 안에서 화폐가 순환될 수 있도록, 그렇게 참여를 해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이 같은 시의회의 활동은
그동안 여수산단과 수산업 위주로만 생각했던
지역 경제에 대한 인식 변화를 요구하는
시대 정신이기도 합니다.
2023년 통계상, 여수의 소상공인은
3만6백 개 업체, 종사자수 4만7천553명으로,
전체 인구의 18%에 이릅니다.
특히, 최근 비상계엄과 탄핵 정국을 거치면서
지역 소상공인의 역할과 중요성은
지역 경제를 지탱하는 핵심 주체로서
다시금 강조되고 있습니다.
◀ INT ▶
(언제까지 소상공인을 단순히 생계유지만 하는 사람으로 치부할 것이냐, 그게 아니라 여수경제의 주체가 돼야 된다라는 생각을 하게 된 거죠.그래서 이 소상공인을 성장가능성이나 미래가능성이 있는 걸로, 투자로 인식할 수 있는...)
여수시의회는
이번 연구활동을 통해 도출된 의견을
시정부 정책에 반영되도록 노력하고
이번에 구성된 정책자문위원단도
시정부가 지속적으로 운영하도록
적극 제안한다는 계획입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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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입처 : 광양시, 고흥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