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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15년만에 강간 살인 피의자 기소-R

김인정 기자 입력 2016-08-07 20:30:00 수정 2016-08-07 20:30:00 조회수 2

           ◀ANC▶나주 드들강 에서 발생했던 여고생 강간살인사건이 장기 미제사건으로남아있었는데요,
전면 재수사에 나선 검찰이 새로운 증거들을 확보해 15년 만에 피의자를 기소했습니다. 
김인정 기자입니다.
           ◀VCR▶
15년 전 겨울, 한 여고생이 목이 졸린 채 나주 드들강 안에서 시신으로 발견됐습니다. 
(c.g) 당시 범인을 찾지 못했지만 지난 2012년, 피해자 몸속에서 나온 체액과 DNA 가 일치하는 용의자가 발견됐습니다.  
(c.g)그러나 무기징역으로 이미 복역 중인용의자가 "성관계 사실은 인정하지만 피해자를 살해하지는 않았다고 부인하며 사건은 다시 미궁으로 빠졌습니다.
검찰과 경찰은 최근 이 사건에 대해 전면재수사에 나서 법의학자로부터 새로운 의학적소견을 확보했습니다.
(c.g)당시 피해자의 몸 속에서 채취된 정액이 생리혈과 섞이지 않은 상태였고, 이는"피해자가 성폭행을 당한 직후 살해된 것으로 보아야 한다"는 취지입니다. 
검찰은 피의자가 여고생이 숨진 날, 다른 사람과 함께 찍은 사진도 피의자가 범행 은폐를 위해 보관해왔던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런 새로운 증거들을 토대로기소를 결정했습니다. 
           ◀INT▶박영빈 부장검사/ 광주지방검찰청"피고인이 피해자를 강간 후 살해하였다고 확신하고, 검찰 시민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금일 기소에 이르게 된 것입니다."
(스탠드업) 검찰의 이번 기소에 따라 나주 드들강 여고생 살인사건은 15년만에 법정 위에 올려지게 됐습니다. 
범인을 밝혀내지 못한 억울한장기 미제사건의 진실이 법정에서 밝혀지게 될 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김인정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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