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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주도' 여수형 해상풍력 가시화...

최우식 기자 입력 2025-03-18 13:55:25 수정 2025-03-18 17:10:34 조회수 44

◀ 앵 커 ▶
여수시가 
공공주도, 국가주도의 해상풍력 발전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섭니다.

최근 국회에서 관련 특별법도 제정됐는데,
지난 몇년간 진행된 민간주도 사업을 토대로
수산업과의 공존, 이익 공유 등에 주안점을 둔
신성장 동력으로 삼겠다는 구상입니다.

최우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여수 거문도 해역에서 
처음으로 해상풍력사업이 추진된 건, 2020년.

이듬해 어민들이 해상시위에 나서자,
여수시는 민관협의회 구성과 
무분별한 인허가 행위 제한 등을 골자로 하는
관련 조례를 제정했습니다

그러나, 고수온과 후쿠시마 원전수 방류 등으로
해상풍력과 수산업의 공존에 대한 논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지난해 여수시 공공주도 해상풍력사업이
산업부 공모에 선정되고
최근 관련 특별법이 제정되면서
사실상 전국 최초의 국가주도형 해상풍력사업이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이같은 여수형 해상풍력사업은
우선, 지역수용성과 이익공유에 성패가 달렸고,
수산업과의 공존이 그 전제가 되고 있습니다.

◀ SYNC ▶
(국가적인 사업이고, 해야 되는 것이겠지만, 될 수 있으면 좀 여러가지.. 저희들한테도 피해를 좀 적게 보고, 그런 좋은 아이디어를...)

◀ SYNC ▶
(발전소만 짓는다고 하지말고, 실제 삶의 터전을 가지고 있는 어민들이 어떤 고충을 가지고 있는가, 수산업을 없앨순 없습니다. 그러면 수산업은 어떻게 할 것인가...)

여수시는 
국가주도형 해상풍력사업이
주민과 어업인 등의 의견은 보장받고,
발전소가 내는 공유수면 점.사용료가
수산발전기금으로 쓰이게 된다며,
사업 성공률도 높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또, 전력계통이나 항만 인프라 구축, 
연관 산업단지 개발, 
유지보수산업과 전문 인력 양성 등,
관련 산업의 발전도 예상됩니다.

◀ INT ▶
(2031년도에는 발전단지가 착공할 것으로 예상되고요. 2034년도에는 아마 이익공유도 실현될 수 있을 것으로 저희가 보고 있습니다. 어민들의 피해가 없도록, 우리 시에서도 어민과 주민들과 소통하면서....)

국가가 주도하는
여수형 공공주도 해상풍력사업이
지방소멸시대를 대비하는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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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식
최우식 yschoi@ysmbc.co.kr

출입처 : 광양시, 고흥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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