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피켓 시위 중 숨진
당원을 조문하기 위해 광주를 찾았습니다.
고인이 유언으로 남긴 '윤석열 파면'을
반드시 완수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주현정기자입니다.
◀ 리포트 ▶
'암살 위협' 제보로
일주일째 야외 공개 일정을 자제해 온
이재명 민주당 대표.
경찰의 신변보호를 받으며,
광주에서 공개 행보를 재개했습니다.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한 이 대표는
1980년 군사 쿠데타가
2024년에도 반복됐던 건
전두환에게 엄히 책임을
묻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일갈했습니다.
헌법재판소의 신속한 파면 선고로
내란수괴와 동조세력을 단죄하고,
사회불안을 해소해야 한다고도 직격했습니다.
◀ SYNC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경제도, 안보도, 평화도, 민생도, 민주주의도 모든 것이 파괴되고 있습니다. 하루가 급합니다. 헌법재판소가 이 혼란을 최대한 신속하게 종결지어야 합니다."
이 대표의 이번 광주 일정은
지난 17일 윤석열 파면 촉구
출근길 피켓 시위를 벌이다
유명을 달리한 당원을 조문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정치가 해야 할 일을
국민이 직접 나서다 생긴 희생"이라며
"고인의 뜻인 '윤석열 파면'을 반드시 해내겠다",
유가족을 위로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일주일 넘게 단식 투쟁을 벌이고 있는
광주지역 시·구의원들도 찾아 격려했습니다.
◀ SYNC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내가 지금 (민주당 광주)시당위원장 시켜 가지고 끌려온 거예요. (여기 계신 분들) 단식 못하게 하라고."
이 대표는 지역 시민사회가 주도하는
'윤석열 즉각파면 광주비상행동' 집회에도 참석해 신속한 파면 결정을 촉구했습니다.
헌재의 탄핵 심리가 길어지면서
야권의 투쟁 동력을 최대치로 끌어올리기 위해
이 대표가 공개 행보를
재개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는 가운데,
민주당은 탄핵 선고까지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장외 투쟁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입니다.
MBC뉴스 주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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