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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거금도 햇양파 수확...'작황 좋아'

김단비 기자 입력 2025-03-17 16:22:19 수정 2025-03-17 17:07:02 조회수 67

◀ 앵 커 ▶
남녘 끝자락인 고흥 거금도에서는 
벌써 햇양파가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한파 피해도 없고,
작황도 좋다고 합니다.

김단비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드넓게 펼쳐진 양파 밭입니다.

어른 주먹만큼 알이 튼실하게 여문 
양파 수확이 한창입니다.

12월과 1월 사이
가뭄 때문에 걱정이 많았는데
이후 적당량의 비가 내리면서
양파가 잘 자랐습니다.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한파도 피했습니다.

◀ INT ▶
김형관/고흥군 양파생산자연합회장
"겨울철 가뭄으로 상당히 작황이 혼선이 왔으나 현재 상황으로는 예년과 비슷한 생산량을..."

◀ st-up ▶
"고흥군 양파 재배면적은 350여 ha,
올해 생산량은 2만여 톤에 이를 전망입니다."

고흥에서 생산된 양파의 대부분은 조생종입니다.

양파 비축 물량이 떨어질 때쯤
중만생종보다 먼저 공급돼
틈새시장 공략에 유리합니다.

특히 올해는
전체 면적의 90%가 
포전거래, 이른바 밭떼기 거래가 완료돼
양파 수입으로 인한 가격 하락에도 
영향을 덜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최상품 양파 1단은 
6천 원대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고흥군은 양파 예약 주문 시 
반값 할인 행사를 여는 등
대규모 판촉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 INT ▶
김경옥/고흥군 원예특작팀장
"고흥몰을 통해서 예약 판매 지금 신청받고 있습니다. 한 달 전부터 예약을 받고 있는데 7천 박스, 26톤 정도 예약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해풍을 맞고 자란 고흥산 조생종 양파 수확은
오는 5월까지 계속됩니다.

MBC뉴스 김단비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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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단비
김단비 rain@ysmbc.co.kr

출입처 : 광양·고흥 일반사회 및 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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