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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순천대 "의대신설·대학통합 흔들림 없다"

유민호 기자 입력 2025-03-14 16:26:47 수정 2025-03-16 11:23:26 조회수 51

◀ 앵 커 ▶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방침이
무산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전남 국립의대 신설에도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국립순천대학교는 
목포대와 통합을 통해
의대를 신설하겠다는 계획인데요.

대학의 생존이 걸린 데다
지역민의 숙원인 만큼,
흔들림 없이 통합 작업에 
속도를 내겠다는 방침입니다.

유민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정부는 의대생 복귀를 조건으로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기존 3천58명으로 동결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전남 국립의대 신설에 관해선
명확한 방침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국립순천대와 목포대는
내년도 의대 개교를 목표로
대학 통합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의대 신설이 무산될 것이란
위기감에 순천대는 흔들림 없이 
절차를 밟아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만약, 의대 신설이 미뤄지더라도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 속에서
대학 통합이 이를 극복하는 길이라는 겁니다.

◀ INT ▶ 이병운 / 국립순천대학교 총장
"생존을 위한 지속가능한 전략적 관점에서 통합 시기랄지 
속도, 방향 그리고 바람직한 통합 모델 등을 실무 협의에서 
논의를 통해서 차질 없이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의대는 대학의 명운뿐 아니라,
도민 건강, 생명권의 문제인 만큼
자치단체 등과 협력해
정부와 의료계를 설득해 갈 방침입니다.

현재 의대설립추진단을 중심으로
지역 의료의 심각성을 알리는 
구체적인 자료 등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 INT ▶ 이병운 / 국립순천대학교 총장
"전남 지역의 의료 환경 개선과 의료 인력 양성이라는 
전남도민의 오랜 숙원을 해결하기 위해 전남 국립의대 
설립을 위한 노력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습니다."

또, 통합과 별개로
글로컬대학30 사업을 차질 없이 시행하는 등
대학 자체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도
힘쓰겠다고 밝혔습니다.

MBC 뉴스 유민호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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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민호
유민호 you@ysmbc.co.kr

출입처 : 순천 일반사회 및 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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