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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심은 이미 파면' 커지는 광장 목소리

주현정 기자 입력 2025-03-14 17:17:49 수정 2025-03-14 17:20:05 조회수 43

◀ 앵 커 ▶
당초 이번주 예상됐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미뤄지면서 
광장의 '즉각 파면' 목소리는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민심은 이미 파면이다"
광주시민들은 단식, 삭발, 
철야농성, 1인시위까지
할 수 있는 건 다하겠다며
행동에 돌입했습니다.

주현정기자입니다.
◀ 리포트 ▶

"내란수괴 윤석열을 즉각 파면하라.
파면하라. 파면하라. 파면하라."

5.18민주광장에는 오늘도 
윤석열 대통령 파면 촉구 
목소리가 모였습니다.

김태현 / 박승희정신계승사업회 사무국장 
"'0010(윤석열 대통령 수인번호)'에 대한 헌재의 조속한 파면이 결정되어야 한다. 하루 빨리 '0010'의 재구속이 결정되어야 한다."

예상치 못한 대통령 석방에,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선고까지 늦어지면서 
가중되고 있는 불안과 혼란을 끝내는 길은 
즉각 파면 뿐이라고 시민들은 외쳤습니다.

최오월 김혜미 / 광주 
"이렇게 해결이 안 되고, 계절이 넘어가고. 이러다 내년이 되는 게 아닌가 싶은 마음까지도 드는데. 잠을 못 잘 정도로 신경을 많이 쓰고 있습니다."

문우람 정미경 / 부산 
"광주사람들만의 또 무거운 짐이 좀 느끼게 돼서,, 나라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빨리 이 문제를 해결했으면 좋겠습니다."

100일 넘게 이어지고 있는 탄핵 촉구 집회,
표현 방식도 다양해졌습니다.

함께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는 문화제부터, 
곡기를 끊고, 머리를 밀고, 
탄핵의 결기를 보일 수 있는 일이라면 
무엇이든 해 볼 작정입니다.

◀ st-up ▶
5.18민주광장에서의 철야농성도 
오늘로 나흘째입니다.

윤석열 대통령 파면 선고까지
24시간 행동하겠다며
광장을 지키고 있습니다. //

[ CG ]헌법재판관 전원이 
일치된 의견으로 대통령 파면 주문을
선고하기를 바라며,

'피청구인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한다'는 
손글씨를 SNS에 게시하는 
온라인 챌린지도 시작됐습니다. //

광주시장와 5개 구청장들도
탄핵 인용까지 
1인 시위를 이어갑니다.

광주 정치권과 시민사회 등은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 결정이 나올 때까지 
매일 대규모 집회를 멈추지 않을 계획입니다.

MBC뉴스 주현정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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