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프로축구 광주FC가 기적을 쐈습니다.
아시아 축구 무대에서
극적인 연장 승리를 거두며
8강에 진출했습니다
시민구단의 한계를 넘어서
투혼으로 이제 정상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윤근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8강을 기원하는
홈 팬들의 열정적인 응원..
광주fc 선수들이 극적인 골로 화답합니다.
아사니의 패널티킥골로 2대 0을 만들고 ..
◀ 이펙트 ▶
연장전에 돌입해서는
기습적인 왼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며
광주FC의 극적인 8강행을 이끌어냅니다.
◀ 이펙트 ▶
지난주 원정 1차전에 0대 2로 패했던
광주 FC는 홈에서 3대 0 완승을 거두며
합계 3대 2로 비셀 고베를 따돌리고,
ACLE 8강에 올랐습니다.
◀ INT ▶ 최다온(광주 동구)/유경진(광주 동구)
"너무 자랑스럽고, 너무 감사하고, 너무 영광입니다. 사랑합니다. 광주FC"
재정 지원이 열악한 현실을 극복하고
국내 팀으로는 유일하게 16강에 오른 광주FC가
극적으로 승리를 거두며..
시민구단으론 처음으로
ACLE 8강에 오르는 새 역사를 썼습니다.
◀ INT ▶ 아사니/광주FC 공격수
"광주FC가 큰 역사를 썼다고 생각합니다. 더 높은 곳까지 올라가기를 희망하고, 그러기 위해서 이제 다음 경기를 준비해야 합니다."
K-리그에서.. 그리고 ACLE에서
예의 공격 축구로 리그를 주름잡았던
이정효 감독은
선수들의 자세와 정신을 승리의 일등공신으로
꼽았습니다.
◀ INT ▶ 이정효 광주FC감독
"선수들이 경기를 준비하면서 정말 눈빛부터 달랐고, 자세부터 달랐고, 믿음이 갔습니다. 그래서 오늘 또 기대가 많이 됐습니다."
이로써 광주 FC는
40만 달러, 5억 8천만원에 이르는
승리 수당을 챙기게 됐고 ..
8강전 이후 승리할 경우
더 큰 규모의 상금을 수령하게 됩니다.
시민구단 특성상 열악한 재정 여건으로
지난해 시즌 종료 이후 허율과 이희균 등
핵심 선수들이 줄줄이 이적해 팀일 떠나면서
전력 약화도 불가피했지만 ..
그걸 극복하고
아시아 축구 무대에서 이름을 빛낸 겁니다.
특히 광주FC의 주 공격수 아사니는
ACLE 9경기에서 9골 1도움을 기록하며
득점 선두에 오르며
8강 진출에 1등 공신이 됐습니다.
국내 팀으로는 유일하게 16강에 오른데 이어
8강까지 진출한 광주 FC는
다음달 말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아시아 무대 정복을 위한 멋진 항해에 나섭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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