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유럽과 아프리카 국적의
웹툰 작가 지망생들이
전문 교육을 받기 위해 순천을 찾았습니다.
앞으로 이같은 외국인 교육생 유치가
활발하게 이뤄질 예정이어서
웹툰 글로벌 캠퍼스 구축 사업도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문형철 기자입니다.
◀ 앵 커 ▶
글로벌 웹툰센터 2층에 있는
웹툰 기업의 사무실.
유럽과 아프리카 출신의 외국인 네 명이
자리에 앉아 새 컴퓨터를 작동해 봅니다.
지난해 만화의 도시로 알려진
프랑스 앙굴렘에서
'웹툰 아카데미'를 수료한 예비 작가와
웹툰 PD들로,
주한 프랑스 대사관의 초청을 받아
웹툰 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는 순천에서
전문 교육을 받게 된 겁니다.
◀ INT ▶ *루이즈 로드리게즈 / 웹툰 작가 지망생(프랑스)*
"프랑스에서 시작했던 액션 웹툰을 완성시키고 싶어요. 여기서 웹툰 기법을 배워서 더 발전시키고 탄탄한 결과물을 만들고 싶습니다."
웹툰 유학생들이
순천에 머무는 기간은 약 두 달.
글로벌 웹툰 기업인 케나즈가
원고 제작과 캐릭터 발굴 등의
전문 교육을 맡고,
순천시는 교육생들이 머물 수 있는 숙소와
교육 공간 등을 지원합니다.
◀ INT ▶ *노관규 / 순천시장*
"웹툰 작업 기술과 창작 기술을 배우게 될 텐데 물꼬를 처음 튼 의미가 있습니다. 유럽은 물론, 아시아 일본까지 여기로 선진 기술을 배우러 오게 될 겁니다."
교육생들은 두 달간의 전문 교육이 끝나면
우리나라나 해외 플랫폼을 통해
정식 웹툰 작가로 데뷔하게 됩니다.
웹툰 기업 케나즈는
해외에서 지속적으로 웹툰 아카데미를 열어
외국인 교육생들을 유치할 계획입니다.
◀ INT ▶ *이우재 / 케나즈 대표*
"한국 웹툰이 단순히 해외로 수출되는 형태였다면 이제는 한국 웹툰의 제작 시스템들이 해외로 나가서 현지에서 작가들을 육성하고 , 그 작가들이 웹툰 생태계 안으로 계속 들어올 수 있는..."
순천시와 웹툰 기업들은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교육생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발굴할 예정입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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