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MBC

검색

"웹툰 배우러 왔어요"...'글로벌 캠퍼스' 탄력

문형철 기자 입력 2025-03-12 17:44:34 수정 2025-03-12 18:08:21 조회수 56

◀ 앵 커 ▶

유럽과 아프리카 국적의 
웹툰 작가 지망생들이
전문 교육을 받기 위해 순천을 찾았습니다.

앞으로 이같은 외국인 교육생 유치가 
활발하게 이뤄질 예정이어서
웹툰 글로벌 캠퍼스 구축 사업도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문형철 기자입니다. 
◀ 앵 커 ▶

글로벌 웹툰센터 2층에 있는
웹툰 기업의 사무실.

유럽과 아프리카 출신의 외국인 네 명이 
자리에 앉아 새 컴퓨터를 작동해 봅니다.

지난해 만화의 도시로 알려진 
프랑스 앙굴렘에서 
'웹툰 아카데미'를 수료한 예비 작가와 
웹툰 PD들로,

주한 프랑스 대사관의 초청을 받아
웹툰 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는 순천에서
전문 교육을 받게 된 겁니다.

◀ INT ▶ *루이즈 로드리게즈 / 웹툰 작가 지망생(프랑스)*
"프랑스에서 시작했던 액션 웹툰을 완성시키고 싶어요. 여기서 웹툰 기법을 배워서 더 발전시키고 탄탄한 결과물을 만들고 싶습니다."

웹툰 유학생들이 
순천에 머무는 기간은 약 두 달.

글로벌 웹툰 기업인 케나즈가 
원고 제작과 캐릭터 발굴 등의 
전문 교육을 맡고,

순천시는 교육생들이 머물 수 있는 숙소와
교육 공간 등을 지원합니다.

◀ INT ▶ *노관규 / 순천시장*
"웹툰 작업 기술과 창작 기술을 배우게 될 텐데 물꼬를 처음 튼 의미가 있습니다. 유럽은 물론, 아시아 일본까지 여기로 선진 기술을 배우러 오게 될 겁니다."

교육생들은 두 달간의 전문 교육이 끝나면 
우리나라나 해외 플랫폼을 통해 
정식 웹툰 작가로 데뷔하게 됩니다.

웹툰 기업 케나즈는 
해외에서 지속적으로 웹툰 아카데미를 열어 
외국인 교육생들을 유치할 계획입니다.

◀ INT ▶ *이우재 / 케나즈 대표*
"한국 웹툰이 단순히 해외로 수출되는 형태였다면 이제는 한국 웹툰의 제작 시스템들이 해외로 나가서 현지에서 작가들을 육성하고 , 그 작가들이 웹툰 생태계 안으로 계속 들어올 수 있는..."

순천시와 웹툰 기업들은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교육생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발굴할 예정입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 ◀ END ▶
 

Copyright © Yeos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All rights reserved.

문형철
문형철 mhcmbc@ysmbc.co.kr

출입처 : 여수시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