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민주주의 가치를 수호하는
대한민국 헌법은 법 체계의 근간입니다.
12.3 비상계엄으로
헌정 질서가 어지러운 지금
민주시민으로 자라날 학생들을 위해
학교 현장에서 헌법 교육이 시작됐습니다.
안준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선생님이 학생들에게 12.3 비상계엄으로
느낀 점을 묻습니다.
◀ SYNC ▶ 박상언/해남고등학교 교사
"느낌이 어땠니 너희들? 12월 3일날 그런 일이
있었을 때.."
학생들은 계엄군을 막기 위해
국회로 달려갔던 시민들을 떠올립니다.
◀ SYNC ▶최현우/해남고등학교 2학년
"시민들이 국회로 가지 않았다면 일어날 상황은
나라가 혼란에 빠지고 좋지 않은 계획이
실현됐을 것 같습니다."
이 학생들이 보고 있는 것은
'민주주의와 헌법 가치 수호' 교육자료.
◀ INT ▶ 김지우/해남고등학교 2학년
"고등학생 뿐만 아니라 어린 아이들도 이런 걸
쉽게 선생님들께 배우면서 자신의 시민 참여가
어쩌면 국가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았으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발전 과정과
헌법의 기본 가치를 교육하기 위해
전남교육청이 제작했습니다.
◀ INT ▶ 심치숙/전남교육청 교육자치과
"헌법과 민주시민 가치 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을 하게 됐구요, 그래서 헌법에 나와있는
기본권 권리와 책임 등을 공부를 하게
해야겠다.."
여순사건과 5·18민주화운동,
12·3 비상계엄 사태의 분석 등이 담긴 헌법
교육자료는 전남 824곳 초중고등학교에
배부됐습니다.
◀ INT ▶ 조윤아/영암 삼호중앙초등학교 5학년
"가장 기본이랑 바탕이 되는 법이니까
중요한 것 같아요."
◀ INT ▶ 신동민/영암 삼호중앙초등학교 교사
"헌법을 가지고 올바르게 살아가고 다른
사람들을 좀 배려하고 존중하는 가치로운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st-up ▶
초등학생들은 친구들과 팀을 나눠
생소했던 헌법을 이해하기 위한
토론를 이어갔습니다.
전남교육청은 헌법 교육자료를 통해
교사 연수와 학습 지원을
더욱 강화해나갈 예정입니다.
MBC뉴스 안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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