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전기차 수요 부진과
미국 트럼프 정부 정책으로
이차전지 산업이 침체를
겪고 있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기업들은 신기술 개발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구상입니다.
유민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이차전지 기업 680여 곳이
참가한 인터배터리 전시회 현장.
이차전지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 st-up ▶
"시장 위축 분위기에도
전시장은 인파가 몰리며 북새통입니다."
◀ INT ▶ 오선주 / 관람객
"새로운 기술도 많이 개발됐고 배터리나 이차전지
관련해서 둘러볼 수 있어서 좋은 경험이 됐습니다."
전기차 시장은
일시적 수요 정체 이른바 '캐즘'이
끝나지 않아 침체가 길어지고 있습니다.
국내 기업은 이에따라,
신기술을 잇달아 공개하며,
위기 극복 청사진을 내놨습니다.
중국 기업과 전기차 배터리 경쟁에서
투자와 기술력으로 시장 우위를 점하겠다는 겁니다.
광양만권이 주 생산 거점인
이차전지 소재 기업 포스코퓨처엠은
지난해보다 전시 공간을 키웠습니다.
전기차 가격을 낮추고 더 멀리
갈 수 있는 다양한 기술을 선보였습니다.
특히, 니켈과 코발트 비중을 줄이고
망간을 늘려 가격 경쟁력을 높인
'LMR 양극재'는 올해 양산 기술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지역 생산 시설 투자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는 방침입니다.
◀ INT ▶ 김형철 / 포스코퓨처엠 마케팅기획그룹장
"광양만은 앞으로도 미래에 이차전지 산업은 확대가 될 것이기
때문에 포스코퓨처엠의 투자는 계속되리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이차전지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된 광양만권에
기업 유치와 추가 투자를
이끌기 위한 움직임도 활발합니다.
◀ INT ▶ 구충곤 /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
"법인세 감면도 해드리고 재정 지원도 해주고 여러 가지
규제 개혁도 저희들이 적극적으로 시정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치열한 생존 경쟁이
시작된 이차전지 산업.
위기 극복과 반등을 위한
기업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유민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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