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민족대명절 설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늘(30)
전남동부지역 내 고향집을 찾았던
귀성객들도
이제 귀경길에 오르는 모습이었습니다.
한파 속에 여정이 만만치 않은 귀경길이지만
귀경객들은
마음 속에 고향의 넉넉한 정을
가득 담아가는 모습이었습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END ▶
◀ 리포트 ▶
섬 귀경객들을 태운 여객선이 여수항으로
입항합니다.
이제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해 뭍으로
오르는 섬 귀경객들.
발길에는 아쉬움으로 가득합니다.
손에는 고향 부모님, 일가 친지들이 내어준
정성어린 선물꾸러미가
한가득 들려 있습니다.
고향의 정까지 담뿍 담아가는 모습입니다.
◀ INT ▶
"오랫동안 배가 안 다녀 가지고 좀 오래 있었거든요. 부모님 하시는 일도 도와드리고 맛있는 음식 먹고 오니까 기분 매우 좋고 살만 찌고 오는 것 같습니다."
전남동부지역 주요 버스터미널과 역에도
귀경객들의 발길이 온종일 이어졌습니다.
6일 동안의 긴 설 명절 연휴 기간.
귀경객들은 고르지 못한 날씨에 어제(29)부터
서둘러 귀경길에 나서면서
전남동부지역
일부 고속도로와 국도 나들목을 제외하곤
대부분 원활한 교통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30) 하루 광주 전남지역 귀경 차량은
모두 31만 여대에 이를 것으로 추산됩니다.
전남동부지역 도심도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였습니다.
전남동부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긴 연휴 기간의 끝자락을 즐기기 위한
관광객들의 발길들도 이어졌습니다.
◀ INT ▶
"갈매기랑 바다를 보니까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 같은 느낌이었던 것 같습니다."
◀ INT ▶
"여수 오동도하고요. 여기 이순신광장 주변하고먹자골목 봤는데너무 구경거리가 많고 인상깊었습니다. 너무 좋았습니다."
6일 동안의 긴 설 명절 연휴.
어지러운 국내 정세와 어려운 경제 여건이지만
언제나처럼 넉넉하게 품어준
고향을 뒤로 하고
귀경객들은 다시
일상으로 발길을 향하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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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입처 : 순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