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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봉산 관광단지 개발 "연내 착공 가능?"

김주희 기자 입력 2025-01-20 14:45:19 수정 2025-01-20 16:40:32 조회수 40

◀ 앵 커 ▶
민간 자본으로 추진되고 있는 
광양 구봉산 관광단지 개발 사업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산지 형질 변경에 
예상치 못하게 오랜 기간이 소요된 데다 
일부 개인 소유 토지도 매입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연내 착공이 가능할 지 주목됩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END ▶
◀ 리포트 ▶
광양시 중마권 도심과 인접하고, 
광양만이 내려다 보이는 천혜의 조망권을 갖춘 구봉산.

이 일대 230만㎡ 면적에 3천700억원이 투입돼 대규모 관광단지 조성 사업 계획이 
처음 시작된 것은 지난 2016년 입니다.

국내 대형 전문 관광레저사업 법인인 
LF 네트웩스가 
27홀 규모의 골프장과 
230실 규모의 숙박시설 등을 조성하는 건데 
아직 착공조차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개발 면적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산지의 형질 변경 절차가
당초 계획보다 늦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시는 도시관리계획변경 
승인 절차까지 마친 만큼 
올해 3분기 안에 
산림청에 개발 행위를 위한 
최종 절차를 모두 마칠 계획입니다.

◀ INT ▶
"현재 상태로는 개발이 불가능한 공익용 보존 산지로 돼 있습니다. 그것을 개발이 가능한 임업용 보존 산지로 변경하기 위한 절차 때문에 저희들이 1년 정도 시간이 추가로 소요된 부분이 되겠습니다."

관광단지 개발 사업의 
정상 추진을 위해서는 
해결해야 할 과제가 더 있습니다.

사유지의 매입이 마무리 되지 못하고 
있는 겁니다.

과거 광양항 개발 기대 심리 속에 
기획부동산이 개입된 사유지 
4만2천여 ㎡ 포함해 
28만4천여 ㎡ 면적을 
아직 매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전체 개발 면적의 12% 가량입니다.

광양시는 중앙토지수용위원회와
세부 협의 절차를 거쳐 
얽힌 매듭을 풀어낸다는 계획입니다.

◀ INT ▶
"현재로서는 87.4% 정도 토지 매입율을 보이고 있고요. 저희들이 토지는 꾸준하게 LF리조트와 협의를 해서 매입을 해 나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산업도시 광양시의 
새로운 관광 거점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광양 구봉산 관광 개발 사업.

돌출된 현안 문제들을 원만하게 풀어내고 
오는 2029년 개장을 목표로 
연내 착공까지 가능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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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희
김주희 juhee@ysmbc.co.kr

출입처 : 순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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