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수색 범위가
확대됐습니다.
유족들은 이번 주 중으로
추가 발견이 없는 한,
수색 종료를 선언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군경과 소방 당국은
마지막까지 고군분투하고 있습니다.
김규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사고 현장에
수색견이 투입돼 갈대밭 구석구석을 뒤집니다.
군경과 소방 대원들은
예초기로 풀을 베고 갈고리로 걷어내
안쪽까지 샅샅이 들여다봅니다.
유족 요청에 따라 지난주 목요일부터
수색 범위가 확대됐습니다.
[ 통CG ]사고 지점으로부터 반경 150m에서
250m로 100m 가량 넓힌 겁니다.
◀ INT ▶조양현/전남119특수대응단 119특수구조대장
"잔해물에 대한 튀는 범위를 검측을 해본 바 100m 범위 내에 있었는데 저희가 좀 더 확대해서 150m까지 범위를 설정을 하고 집중 수색을 하게 된 겁니다."
◀ st-up ▶김규희
"공항 담벼락 밖에 있는 갈대밭을 포함해 도롯가에 있는 민가까지 수색 범위가 넓어졌습니다."
현재 군경과 소방 대원 2백 명가량,
수색견 10마리가 동원돼 있습니다.
수색은 이번 주 중 마무리될 전망입니다.
◀ SYNC ▶박한신/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족 대표
"3일 동안 수색을 해서 하나의 시편이라도 발견되지 않으면 유족에서 수색 종료를 선언할 겁니다."
현재까지 유류품 4백여 점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고, 유족들은 당분간
무안공항 보관소에서 남은 물품을
수령할 수 있습니다.
유족들은 오는 18일 열릴
합동추모제 준비에 한창인 가운데,
추모제가 끝나면 2차 총회를 열고
49재 계획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MBC 뉴스 김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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