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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화되는 목포 시내버스...무엇이 달라지나?

안준호 기자 입력 2024-12-22 16:20:16 수정 2024-12-22 16:29:34 조회수 77

◀ 앵 커 ▶

목포 시내버스가 내년부터
직영과 위탁이 함께 하는 
새로운 공영버스 체계로 운영됩니다.

시내버스 운영을 둘러싼 논란과 
시민들의 교통 불편이 해소될 수 있을지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안준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목포 시내버스 차고지 간판에
'공영버스'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그동안 태원 유진 운수가 
민간으로 독점 운영했던 목포시내버스.

반투명]
내년부터 1개의 목포시 직영 공영제와 함께 
3개의 위탁 준공영제 업체가 경쟁하는 
새로운 운영 체제로 전환됩니다.

◀ INT ▶ 김동선/목포시 대중교통과장
"3개 (위탁 준공영) 회사가 들어와서 버스 
운행을 하게 되는데 저희가 매년 경영 
평가하고 서비스 평가를 통해서 성과 이윤도 
차등 지급하고..."

지난 2월 전면 개편됐던 버스노선도
추가 개선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반투명] 기존 사용됐던 버스 경로를 
주요 정류장과 환승 구간을 거치는
넓은 길 중심으로 단순화해

반투명] 20개였던 버스 노선을
15개 노선으로 간략화하면서
평균 배차 시간을 줄이는 등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겁니다.

버스 기사들도 변화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 INT ▶ 배성삼/목포시내버스 운전기사
"시 공영제로 돼서 임금문제만큼은 완전히
해결돼서 참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앞으로 또
복지 부분에 더 나아질 거라고..."

◀ INT ▶ 강석호/목포비티에스(주) 안전관리팀장
"새로운 마음으로 회사들이 각자 변해가니까
기사님들이 이제 마음들이 아 잘해야겠다."

야간에 시인성이 떨어졌던 
기존 버스 행선지 안내판도 
led로 전면 교체되고

스마트 승강장과 버스정보안내기, 
냉난방 의자 설치도 확대되는 등

시민 이용을 위한 편의도 
개선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 st-up ▶
기존 목포시내버스에 붙어있는 
태원 유진이라는 상호는 올해안으로 
모두 제거될 예정입니다.

목포시는 내년 말까지 목포대교 인근에
약 9천 5백 제곱미터 규모의 
공영차고지도 신설할 예정.

새로운 운영 체계 개선으로
목포 시내버스가 그동안의 논란과 
시민 불편을 해소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안준호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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