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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정국, '의대·여순' 지역 현안 빨간불

유민호 기자 입력 2024-12-06 12:51:11 수정 2024-12-06 14:13:07 조회수 248

◀ 앵 커 ▶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사태 이후 
국회가 대통령 탄핵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정국이 긴박하게 흘러가는 가운데,
지역 현안도 줄줄이 차질을 겪게 됐습니다.

◀ 리포트 ▶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안 표결은 
내일(7) 저녁 이뤄질 예정입니다.

여당인 국민의힘에서 
탄핵 찬성 움직임이 일면서
가결 가능성도 커진 상황입니다.

탄핵안이 국회 문턱을 넘으면
헌법재판소에서 심판이 내려질 때까지 
대통령의 권한 행사는 정지됩니다.

비상계엄에서 탄핵으로.

정국이 긴박하게 흘러가면서
지역 현안에도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순천대학교와 목포대는 
지난달 대학 통합과 통합의대 설립에
합의하고 절차에 착수했습니다.

정부 의지와 협조가 절실한데. 
이번 사태로 불확실성이 커진 겁니다.

양 대학은 흔들림 없이
통합 절차를 밟아가면서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입니다.

◀ SYNC ▶ 문승태 / 순천대학교 대외협력부총장
"탄핵 등 정치 상황과 관계없이 어제 구성원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대학 통합 및 의대 정원 배정을 위한 준비를 착실히 해나가고 있습니다."

최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의결한 
여순사건 특별법 개정안도
앞으로 일정에 영향을 받게 됐습니다.

진상조사기간 등을 연장하는 개정안이
법제사법위원회와 본회의를 거쳐
이르면 연말 통과될 예정이었지만,
내년으로 밀릴 것으로 보입니다.

◀ SYNC ▶ 최경필 / 여순10·19범국민연대 사무처장
"유족들도 그렇고 법안 개정을 추진했던 시민단체나 연구단체에서도
굉장히 고심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 어떻게 해야 할지 당황스러울 정도로."

이번 사태의 시발점인
국회 예산안 처리도 불투명해지면서
지자체의 내년 상반기 
주요 사업도 줄줄이 차질을 빚을 전망입니다.

MBC 뉴스 유민호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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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민호
유민호 you@ysmbc.co.kr

출입처 : 순천 일반사회 및 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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