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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억대 코인 투자 사기단 검거..피해자만 1만 2천명

김영창 기자 입력 2024-11-11 16:38:00 수정 2024-11-11 17:58:12 조회수 122

◀ 앵 커 ▶
노인들을 상대로, 코인 투자 -
사기 행각을 벌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피해자가 1만 명이 넘고, 
피해액은 400억 원에 달합니다. 
보도에 김영창 기자입니다.
◀ 리포트 ▶

[ CG ] 
누구나 한 번쯤은 받아 봤을 
코인 투자에 따른 고수익 보장의 
내용이 담긴 문자입니다.[ CG ]

이 문자에 속아 넘어간
60대 이상의 노인들을 상대로 
코인 투자 사기 행각을 벌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 CG ]이들은 지난해 10월 말부터
올해 3월 초까지 광주와 서울 등 
전국을 돌며 코인 투자설명회를 열고, 
투자자들을 끌어모았습니다.[ CG ]

노인들이 코인, 가상자산에 대한 이해도가 
낮다는 점을 노렸습니다.

코인 채굴과 해외 카지노 등에 투자하면
400%의 이익을 보장해주겠다고 꼬드겼는데
모두 거짓이었습니다.

[ CG ]일부에겐 이자를 지급했지만
이마저도 다른 투자자의 돈을 끌어다 
수익을 지급하는 '돌려막기' 수법을 
동원했습니다.
[ CG ]

대부분 60대 이상의 노인들이 피해자로 
1만 2천명, 피해금액은 4백억원에 
이를 정도입니다.

◀ st-up ▶
전국에서 피해 신고가 잇따르자 
수사에 착수한 광주경찰청은 
투자 사기 등의 혐의로 112명을 검거했습니다.

경찰은 이중 총책인 60대 남성 
양 모씨를 구속하고, 
나머지는 불구속 송치했습니다.

또 이들이 취득한 27억원을
몰수, 추징 보전 했습니다.

경찰은 고수익을 보장하는 코인 투자 
전화와 문자는 사기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특히 노인들의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김영창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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