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어제 13억원의 공공예산이 투입되는 매실 농축액 설비 입찰과정의 허술하고도 황당한 상황 보도해 드렸는데요,
절차상 문제에 이어 품질규격 제시 여부등 내용적인 부분까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박광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빛그린 매실사업단이 광양시에 의뢰해 실시한 매실 농축액 제조 설비 입찰 공고문입니다.
제품의 사양과 규격으로 용기충전능력과 처리효율등이 제시됐지만,//
공정의 구성과 비용산출을 위해 꼭 필요한 '수율'과 '불용성 침전물 여부'등이 누락됐다며 사업단 내부에서부터 반발이 일었습니다. ◀INT▶ 2:30초 "기계의 성능을 측정할수 있는 수율, 불용성 침전물 규격에 대해 공고가 안나갔죠...우리 사업단의 실수 겠지요."
논란이 계속되자 사업단측은 수율 조건등을 포함한 //'특수조건'이라는 서식을 최종 계약시점에 보완했습니다.//
//사업단측은 우선협상대상자선정 방식의 계약 관행에 따라 설비를 운영하면서 필요한 부분에 대해 업체와 추가 협상을해서 반영을 요구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상당한 비용이 투입돼야 하는 '불용성 침전물 저감' 규정은 특수조건 에서도 누락돼 업체의 편의를 봐 준것 아니냐는 볼멘소리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INT▶ 01:23:24"오랫동안 유사한 우선 협상자 선정방식에 의해서 계약을 해보면 그렇게 업체의 입장에서 편의를 봐 준곳은 단 한군데도 없었습니다." 이처럼 요구사항을 보완한다 한들 사후에 얼마나 구속력을 가질수 있을지도 의문입니다. ◀SYN▶ 26:00"제안서로 평가를 받았기 때문에 이 협상내용을 업체가 안받아 줘도 할말이 없다는 말이에요."
지역 매실유통산업의 대안이자 핵심시설인 대규모 농축액 제조설비가 입찰과 계약단계에서부터 이견과 잡음으로 표류하고 있습니다.
MBC NEWS 박광수//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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