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영광·곡성군수 재선거에서
모든 자리를 차지하며,
호남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습니다.
새 군수들은 당선 다음 날인 오늘(17일)부터
업무에 들어갔습니다.
이들은 지역을 살려보겠다는 포부와 함께
앞으로의 군정 계획을 밝혔습니다.
김초롱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장세일 영광군수가
임기 첫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장세일 군수는 군민 등 300여 명 앞에서
직분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선서한 뒤,
군정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주요 정책은 크게 5가지입니다.
(CG)
영광사랑지원금 100만 원 지급과
신재생에너지 기반 평생연금 조성,
노인건강복지타운 등 복지 확대,
과수 등 농산물 가격보장제 도입,
해안 활용한 체험 관광 확대 등입니다. //
이밖에 무탄소 에너지 실증단지 구축,
서해안철도 사전 타당성 용역 등
5대 핵심 과제를 위한
예산 확보를 약속했습니다.
◀ SYNC ▶ 장세일 영광군수
"총 620억 원 규모의 영광군 대규모
핵심사업 예산 반영을 건의할 것입니다.
이런 핵심 과제를 완수하고,
지역 소멸을 방지하고..."
조상래 곡성군수는 취임식에서
지역 간 균형 발전을 강조했습니다.
◀ SYNC ▶ 조상래 곡성군수
“각 지역이 가진 강점을 최대한 살려,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는 발전 전략을
수립하고, 균형 잡힌 성장을 이루어
곡성군 전체가 함께 발전하는...“
(CG)
핵심 공약 5가지는
청년기본수당 등 각종 청년 지원과
전 지역 정원 조성 등 관광 활성화,
농작물 재해보험 확대 등 농업 지원,
무료 버스와 기본소득수당 50만 원 등
복지 확대 등입니다. //
이번 재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영광과 곡성 지역을 모두 사수하며
안도하는 분위기입니다.
월세살이를 자청했던 조국혁신당은
호남에서 정치 지형을 변화시키지 못했고,
진보당은 마지막까지 바짝 추격했지만,
당선 문턱을 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각종 여론조사에서
혁신당과 진보당에 대한
눈에 띄는 지지가 읽힌 만큼,
민주당에게는 앞으로 호남에서의 필요성을
입증해내야 한다는 과제가 남았습니다.
MBC뉴스 김초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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