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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미디어아트로 문화도시 '견인'

김주희 기자 입력 2024-10-02 14:40:16 수정 2024-10-02 17:09:07 조회수 187

◀ 앵 커 ▶
광양시가 철강과 항만을 중심의 산업도시에서 
문화도시로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광양 지역에서 오스트리아 린츠시의 
40여 년 역사의 
세계 최대 미디어아트 축제를 닯은 
국제 미디어아트 교류전이 막을 올렸는데요.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END ▶
◀ 리포트 ▶
광양시청 벽면이 대형 미디어 아트 작품으로 바꼈습니다.

철과 불을 주제로 한 화려한 영상이 
연출됩니다.

철강 중심의 산업도시 광양시가 
문화도시로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는 
상징적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오스트리아 린츠시의 40여년 넘는 역사의 
세계 최대 뉴미디어 축제, 
아르스 일렉트로니카 페스티벌을 닯은 
광양 린츠 국제미디어아트 교류전이 막을 
올렸습니다.

'빛으로부터 8637'이라는 주제로 오는 9일까지 
시청과 예담창고, 인서리공원 등 
광양지역 일원에서 
국내외 작가 20여명의 
다양한 작품들이 선을 보이고 있습니다.

◀ INT ▶
"빛으로부터 8637이라는 것은 광양시와 린츠시의 거리를 말 합니다. 키로미터를 말하고요. 빛이라고 하는 것은 가장 기본적으로 철강회사를 이야기해서 이번에는 쇠 불 용광로 이런 컨셉들을 가지고 작업을 시작하게 됐고요."

특히, 이번 교류전에 
아르스 일렉트로니카 페스티벌의 
지난 해 수상 작품이 국내 최초로 전시돼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오스트리아 수시 구츠케 작가의 작품 
'트레이스 웨이스트'는
각종 쓰레기가 버려진 뒤 
어떤 경로를 거치게 되는 지 시각화 함으로써 
현대 사회에 묵직한 메시지를 던지고 있습니다.

◀ INT ▶
"우리는 추적기를 사용해서 폐기물들이 우리 사회에서 어떻게 이동해서 어떻게 처리가 되고 머려지는 지 그 과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광양시는 린츠시와 이번 미디어아트 교류전이 
산업도시의 이미지를 벗고 
문화도시로 새로운 가능성을 키우는 
의미있는 과정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INT ▶
"문화로 컨텐츠를 만들자면 기술이 함께있는 미디어아트가 우리 시하고 가장 알맞지 않은가 라는 생각에 미래 문화 산업 콘텐츠로 개발하기에 적절하다고 판단해서 미디어 아트를 지금 육성하고 있습니다."

현대 과학 기술과 예술이 융합한 
새로운 문화 트랜드 미디어 아트.

광양시가 이번 교류전을 시작점으로 
국내 대표 미디어아트 도시로 
성장하는 
동력을 키워낼 수 있을 지 
지역 사회 내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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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희
김주희 juhee@ysmbc.co.kr

출입처 : 순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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