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최근 고용 환경이 악화하고
국가산단도 위기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취업 시장에 나선
청년들 고민도 커지고 있는데요.
지역에서 열린
대기업 채용박람회에
취업준비생 수백 명이 몰렸습니다.
유민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최근 전남의 고용 환경이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달 기준 전남의 취업자 수는
101만2천명으로
지난해보다 1만1천명 줄었습니다.
5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석유화학산업의 부진이 길어지면서
여수 국가산단에 위기감마저 감돕니다.
고민이 큰 건
취업시장에 뛰어들 청년들.
학교 졸업을 앞두고
좋은 일자리를 얻을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섭니다.
여수고용노동지청이 주최한
여수산단 대기업 채용박람회에
취업준비생 수백 명이 몰렸습니다.
◀ INT ▶ 연성한 백도연 / 한영대학교 1학년
"취업 준비하는데 아는 게 거의 없다 보니까 막막해서 여러 기업들
상담받으면서 취업 준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고 싶어서 왔습니다."
기업 홍보관은 채용 담당자와
상담을 하려는 긴 줄이 생겼습니다.
◀ SYNC ▶ 김우중 / 포스코퓨처엠 차장
"(기계정비) 자격증을 꼭 구비하시고 그거 2개가
있으시면 저희 회사에 오기가 되게 쉬우세요."
청년들은 저마다
직무에 관한 궁금한 점과
어떤 강점을 갖춰야 하는지를 물으며,
취업 정보를 쌓아갔습니다.
◀ INT ▶ 정수현 / 순천효산고등학교 3학년
"제 강점을 어떻게 연결시킬 수 있을지 잘 모르겠어서 헷갈렸었는데
오늘 와서 상담을 받아보니까 길이 잡힌 거 같아서 굉장히 좋았습니다."
이번 박람회에는
GS칼텍스, 포스코퓨처엠 등
지역 대기업과
중견기업 19곳이 참여했습니다.
채용 상담뿐 아니라
청년지원책 설명, 자기소개서 첨삭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됐습니다.
◀ INT ▶ 이경근 / 여수고용노동지청장
"회사에서 원하는 인재상이 무엇인지 알고 취업 역량을 높여서 취업까지 이뤄지게끔 저희가 돕고자 하는 행사입니다."
갈수록 좁아지는 취업 시장에서
좋은 일자리를 찾기 위한
청년들의 발걸음이 바빠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유민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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