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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축제 장소 '변경'...원도심 주민 반발

문형철 기자 입력 2024-09-12 17:09:47 수정 2024-09-12 17:40:43 조회수 432

◀ 앵 커 ▶

여수 이순신광장 일대에서 개최되던 불꽃축제가
올해부터 박람회장에서 열립니다.

축제추진위원회는 
접근성과 안전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새로운 곳에서 행사를 열기로 했다는
입장인데요.

장소 변경에 반발하며 
재검토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문형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는 11월 2일 열리는 
여수 불꽃축제 장소가 
박람회장 앞 해상으로 결정됐습니다.

지난 2016년 첫 개최 이후 줄곧
이순신광장 일원에서 열려왔지만
올해 처음으로 장소가 변경된 겁니다.

매년 10만 명 이상이 찾으면서 
교통 체증 등의 민원이 제기돼 왔는데,

[C/G 1 - 투명] 
지난 5월 진행된 설문조사에서는 
장소를 변경해야 한다는 응답이 
59%로 나타났습니다.///

[C/G 2 - 투명] 변경 장소에 대해서는 
소호동 요트경기장이 39%로 가장 많았지만,///

축제추진위원회는 
좁은 도로와 안전 펜스 문제,
인근 양식장 피해 우려 등을 고려할 때
축제를 진행하기에 
적합하지 않은 것으로 결론 내렸습니다.

대신 기차역과 자동차 전용도로가 가깝고
주차 여건 등이 상대적으로 나은 박람회장을
개최 장소로 선정했습니다.

◀ INT ▶*임형재 / 여수밤바다 불꽃축제추진위원장*
"외부에서 접근하기도 편하고 대형 불꽃을 연출하기가 가장 적지라고 생각됩니다. 추진위원회에서 회의를 6번 이상 해서..."

축제추진위원회는 
관람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올해는 미디어쇼 등 새로운 콘텐츠 도입을
검토할 계획입니다.

한편, 일각에서는 
개최 장소 변경에 반발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순신광장 일대가 
불꽃 놀이를 감상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인데다, 
침체된 원도심 활성화에도 
도움이 된다는 겁니다.

또, 교통·주차 문제 등은 
충분히 개선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반박했습니다.

◀ INT ▶ *김채석 / 여수 중앙동 주민자치회장*
"시스템화시켜서 계획을 잘 짠다면 그런 문제점은 없을 것 같습니다. (문제를) 확대해서 장소를 옮겨야 된다든지 이런 것은 저희들은 용납할 수 없어요."

축제추진위원회는 
엑스포장을 찾는 관람객들이 
원도심 일대까지 유입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장소 변경에 반대하는 주민들을 
설득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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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형철
문형철 mhcmbc@ysmbc.co.kr

출입처 : 여수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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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4)
  • 2024-09-13 09:28

    쫑포 주차문제를 충분히 개선할 수 있었는데 아직까지 안한거임?? 이제와서 징징대네
    엑스포변경 대찬성!!

  • 2024-09-12 22:33

    쫑포. 도로 혼잡하여 힘듬니다

  • 2024-09-12 23:21

    안그래도 쫑포 좁은디 글로 가믄 복잡해서 어찌 보란말이여

  • 2024-09-12 22:18

    작성자에 의해 삭제된 답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