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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만에 '콜레라'...역학조사-R

최우식 기자 입력 2016-08-24 07:30:00 수정 2016-08-24 07:30:00 조회수 0

           ◀ANC▶15년만에 국내에서 첫 콜레라 환자가 발생해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습니다.
이달 초 남해안 여행을 가서 먹은 해산물을 통해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송정근 기자.
           ◀VCR▶
광주광역시에 사는 59살 정 모 씨가 설사 증세로 병원을 찾은 건 지난 11일입니다.
탈수가 심각하다고 본 병원 측은곧바로 정 씨를 입원시켰습니다.
(s/u) 정 씨는 입원한 지 일주일 뒤에,병원에서 실시한 자체검사에서콜레라 양성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해외에 다녀온 적이 없는 사람이 국내에서 콜레라에 감염된 건 지난 2001년 이후 처음입니다.
(인터뷰)김명권 / 광주 서구 보건소장"쌀뜨물과 같은 설사를 아주 심하게 하는 증상이 있어서 검사 결과 비브리오 콜레라로 확인되었습니다."
감염 경로를 역추적한 질병관리본부는 정 씨가 입원 직전 가족들과 경남 남해안에여행가서 먹은 생선회를 의심하고 있습니다.
콜레라균에 오염됐을 수 있고 2~3일 정도인 세균 잠복기와도 일치한다는 겁니다.
(인터뷰)정기석 / 질병관리본부장"콜레라가 국내에서 발생한 것은 예상 밖이었습니다. 한 가지 추정되는 것은 날이 너무 더워서 균들이 번식하기 굉장히 좋은 환경이었기 때문에.."
현재 정 씨는 퇴원해 자택 격리 중이고가족 3명은 증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보건당국은 집단 감염을 막기 위해가족과 의료진도 검사를 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송정근.◀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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