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수서에서 여수까지
전라선 SRT가 개통한 지
곧 1년이 됩니다.
하루 2차례만 열차가 다니고 있어
열차 이용객 사이에서
증편 요구가 커지고 있지만
당장은 어렵다는게 정부 입장입니다.
유민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수서에서 도착한 SRT 열차.
평일에도 승객이 줄지어 내립니다.
SRT 전라선은
지난해 9월부터
운행을 시작했습니다.
서울 강남권에서
전남 동부권 접근성이
크게 나아졌다는 반응입니다.
◀ INT ▶ 윤효근 김민지 / 이용객
"수서역이 집이랑 더 가까워서 이용하기 편했고
안에서도 별 불편함은 못 느꼈던 것 같아요."
SRT 전라선은
상·하행 하루 2회,
총 4번 운행합니다.
매달 4만 명이
전라선에서 타고 내립니다.
경기 동남부와
서울 강남권을 자주 오가는
지역 주민은 증편을 원합니다.
◀ INT ▶ 지은결 김정숙 / 이용객
"(SRT가) 하루에 2편이어서 좀 늦은 시간대에도 저녁
시간대에도 있으면 더 많은 사람이 이용할 수 있지 않을까."
정치권에서도
증편 목소리가 꾸준합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전남 동부권 관광객이
크게 늘면서 수요가 커졌습니다.
◀ INT ▶ 최무경 / 전남도의원
"여수에서 강남 대형병원을 다니는 환자들도 많고요. 관광객이
많다 보니까 SRT 증편이 꼭 필요하다는 많은 여론이 형성됐습니다."
하지만, 당장 증편은
어렵다는 게 정부와
전라남도의 설명입니다.
경부·호남·전라선 열차가
함께 사용하는 평택~오송 구간
선로가 포화 상태기 때문입니다.
운영사인 SR이 지난해 구매 계약한
열차 14대가 차례대로 투입되고,
평택~오송 구간 확장 공사가 끝나는
오는 2028년이나 증편이 가능할 전망입니다.
MBC 뉴스 유민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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