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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속 가뭄 지속..피해 늘어-R

김종태 기자 입력 2016-08-25 07:30:00 수정 2016-08-25 07:30:00 조회수 0

           ◀ANC▶30도를 넘는 폭염과 함께극심한 가뭄이 한달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저수지는 바닥을 드러냈고밭작물은 이미 말라죽었는가 하면가축 폐사도 늘고 있습니다.
김종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여수 돌산의 한 저수지
저수능력만 9만7천 톤에 이르지만바닥을 드러낸지 오래됐습니다.
바닥 곳곳은 거북이 등처럼 쩍쩍 갈라졌고바짝 말라 먼지만 날리고 있습니다.
오랜 가뭄으로 인근 논밭에 물을 계속 대다 보니그나마 남아있는 물도 금새 마를 기세입니다.
농업 용수로 쓰고 있는 마을 도랑 역시 흐르는 물은 없고 잡초만 우거졌습니다.
농업용수가 부족한 논에소방차까지 동원해 물을 뿌려 보지만가뭄 해갈에는 역부족입니다.
           ◀INT▶
혹독한 가뭄은 수확을 앞둔 밭작물에도큰 피해를 입히고 있습니다.
고춧잎은 이미 말라 죽었고고구마밭에는 성한 고구마를 찾기 힘듭니다.
(S/U)농민들은 가뭄으로타 들어가는 밭작물의 생기를 되찾기위해하루종일 물을 대느라 분주한 모습입니다.
           ◀INT▶
가뭄도 가뭄이지만 찜통더위까지 이어지면서가축 농가도 몸살을 앓기는 마찬가지..
축사내 환풍기와 선풍기를 총 동원해닭 폐사를 막아 보려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INT▶여수지역에지난달이후 내린 비는 예년 평균의 절반도 안되는 평균 150mm 정도
여기에 35도를 웃도는 폭염에당분간 별다른 비 소식도 없어농가 피해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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