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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한 조건은?

문형철 기자 입력 2024-07-26 15:41:56 수정 2024-07-26 16:02:18 조회수 98

◀ 앵 커 ▶

여수세계섬박람회 준비 작업이 
본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지역 정치권과 지자체, 시민단체가 공동으로 
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한
정책 토론회를 열었습니다.

참석자들은 
참가국 유치와 예산, 콘텐츠 등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전략과 대안을 제시했습니다.

문형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여수시와 섬박람회 조직위원회가 목표로 잡은
박람회 참가국 수는 30개.

조직위는 하반기부터 
참가 의향서를 발송하는 등 
본격적인 유치 작업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토론회 참석자들은 
섬박람회 흥행을 위한 조건 중 하나로 
최대한 많은 참가국을 확보하는 것을 
꼽았습니다.

또, 이를 위해 
참여를 유인할 수 있는 정책을 발굴해
적극적으로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INT ▶*남기상 / 한국섬진흥원 교류협력실장*
"섬나라들이 자국의 섬을 홍보하고 관광 활성화를 시킬 수 있는 유인 요소를 제공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사업비에 대한 우려는 여전했습니다.

248억 원으로 
두 달 동안 국제행사를 내실있게 치르기에는 
역부족이라는 겁니다.

또, 사업비의 절반 가량을 
입장권 판매 등 자체 수입으로 
충당한다는 계획에 대해서도
회의적인 시각을 보이며,

국비 비중을 늘리거나
여수시의 자체 재원을 추가 투입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박람회 콘텐츠에 대해서는 
단순히 영상물을 보여주는 형태에서
탈피해야 한다고 지적했고,

섬박람회가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섬의 실질적인 발전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철저한 사후활용 계획을 수립할 것을
주문하기도 했습니다.

◀ INT ▶*고용진 / 여수시의회 운영위원장*
"드론이라든지 해상택시라든지 섬에 접안할 수 있는 요트시설이라든지 이런 부분들을 미래 지향적으로 연구해서 계획을 해야지만 섬 박람회이후에 여수시의 자산이 남지 않을까..."

토론회 참석자들은 또, 
박람회가 2년 앞으로 다가온 만큼
홍보 활동을 강화하고, 
엑스포장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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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형철
문형철 mhcmbc@ysmbc.co.kr

출입처 : 여수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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