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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사랑애 서포터즈 50만 명 돌파

박종호 기자 입력 2024-07-14 17:48:06 수정 2024-07-14 17:48:51 조회수 60

◀ 앵 커 ▶

전라남도가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추진했던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 가입자가
5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전남 거주자는 아니지만
전남을 오가는 '생활인구'를 
늘리기 위한 것인데, 
세계로도 영역을 넓히고 있습니다.

박종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전라남도의 소멸위험지수는
전국 17개 광역단체 가운데 가장 낮은 0.329

20에서 39세 여성 인구수를 
65세 이상 인구수로 나눈 것으로
지수가 낮을수록 위험이 커집니다.

22개 시군 가운데 20개 시군이
소멸위험지역으로 분류될 만큼
전남은 심각한 상황입니다.

전라남도가 타지역 거주자들을 대상으로 한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를 도입한 이유입니다.

서포터즈에게는
농수산물 구매나 숙박, 관광지 등에서
할인 혜택 등이 제공되는 만큼 
타 지역민을 전남으로 끌어들여
생활인구를 늘리겠다는 계획.

사업 추진 1년 10개월만에
50만 명을 모집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 INT ▶강경문 전라남도 고향사랑과장
"지난해 전라남도 관광객이 6,300만 명이었습니다. 관광활성화와 농수축산물 판매 촉진, 그리고지역소멸에 대한 대응방안으로 고향 사랑과 더불어서 사랑애 서포터즈를 구성하게 됐습니다. "

국내를 넘어 해외 서포터즈
모집도 시작됐습니다.

올해 외국어 가입신청서 제공 등을 통해
중국과 베트남, 미국과 방글라데시 등
2천여 명의 서포터즈를 확보했습니다.

최근에는 중국 항저우를 방문해
중국 호남향우회와 현지인 등
2천여 명의 서포터즈 가입 약정을
체결했습니다.

외국인이 바라 본 지역의
관광지를 SNS로 소개하는 등
해외 유명 인플루언서와의 협업도
확대할 계획입니다.

◀ SYNC ▶ 줄리 /유튜버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 어플을 통해서 여행하는 동안 박물관, 식당 등 많은 곳에서 할인 받았어요. 여행하는 동안 돈도 많이 아껴서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더 많은 걸 할 수 있었어요."

전라남도는 하반기부터
모집캠페인 시즌 2를 통해
할인 가맹점을 1000곳까지 늘리고 
혜택을 강화하는 등 서포터즈
100만 명 달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박종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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