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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난 문화재 '송광사 오불도'...내년 반환 합의

문형철 기자 입력 2016-09-02 07:30:00 수정 2016-09-02 07:30:00 조회수 0

도난 문화재인 '송광사 오불도'가
순천 송광사로 다시 반환됩니다.

문화재청은
지난 2014년 문화재 조사를 통해
미국 포틀랜드박물관에 '송광사 오불도'가
기탁된 사실을 확인했으며,
이후 소유자인 한 미국인 부부와의 협의를 통해
내년 상반기에 오불도를 돌려받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송광사에 보관됐던 '송광사 오불도'는
지난 1970년을 전후해 도난당했으며,
화가 등으로 활동하던 미국인이
70년대 초 서울의 한 골동품점에서 구입한 뒤
미국으로 건너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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