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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역 신도시로 전입 인구가 꾸준히 늘고 있는데 학교가 없다보니 학생들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교육부의 학교 신설,이전 억제 방침 때문입니다
김양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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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4만여명의 신도시가 형성된 목포 옥암지구의 한 중학교
중 3학생들은 벌써부터 걱정이 많습니다.
인근에 고등학교가 없다보니 원도심 학교로 배정될 경우 매일 1시간 가량버스를 타고 통학을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INT▶ 성지훈/형,누나들도 멀리있는 학교에 배정되서힘들었는데.. 저도 멀리 있는 학교에 떨어질까걱정되요.//
목포지역 고등학교는 모두 15곳
원도심에 13곳, 하당에 2개 학교가 있지만신도시인 옥암에는 한 곳도 없습니다.
고등학교 재배치가 필요한 상황,
전라남도교육청은 원도심에 있는 목상고를신도시로 이전하겠다며 정부에 투융자 심사를 요청했습니다.
결과는 자체 재원 투입이란 조건부 승인,
◀INT▶ 조홍석 사무관지난번 정기 투자심사 때는 부적정 결정이나왔는데 이번에는 목포시의 부지무상제공에 의해 조건부 자체재원 이설로 결정이 났습니다.
하지만 교육부의 예산지원 없이 도교육청 자체 재원만으로는 학교이전이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교육부는 올초 순천 삼산중학교의 신대지구 이전 계획도 승인하지 않았습니다.
학생 수 감소와 학교 신설 억제 방침에 따라 학교 신설과 이전은 어렵고 인근 학교와 통폐합하라는 것입니다.
신도시의 학생 수요를 감당하기엔 현실성이 낮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학교 신설과 이전은 통상 2년 6개월이 걸립니다
수년째 학교없는 신도시로 방치되면서 학생 불편이 이어지고 있지만 뾰족한 대책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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