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34년 동안의 직장생활을 일기장에 꼼꼼히 적은 회사원이 있어 화젭니다.
자신과 직장의 일상을 하루도 빠지지 않고글로남긴 꾸준함과 성실성, 정말 대단한데요
지난달 퇴직한 최영식씨를 김종수 기자가 직접 만나봤습니다. ◀VCR▶N.R)1980년 7월 19일 토요일!내가 이곳에 달려온 목적을 달성하고야 말리라..(중략) 이제 시작되는 사회생활을 보람찬 시간이 될 수 있도록 하자.
포스코 생산부에서 30년 넘게 근무했던 최영식 씨..그가 입사 후 첫 소회를 일기장에 담담하게 적어냅니다.
지난 1980년부터 하루도 빠짐없이 쓴 일기는벌써 30권을 꽉 채웠습니다. 회사의 근로조건 개선과 공장 신축 현장에 대한느낌도 빼놓지 않았습니다.
써내려가는 문구 하나하나에는 회사에 대한 애정과 희망도 담겨 있습니다. ◀INT▶
사회적 이슈에도 무관심하지 않았습니다.87년 6월 항쟁과 98년 IMF 외환위기 사태를 바라보는 그의 시선에는 국민으로서 느끼는 진솔함도 묻어납니다. ◀INT▶
지난달 20일 퇴직한 최영식 씨는 이제또 다른 30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는 인생과 사회의 변천사가 담긴 일기장을 마무리하면서삶이 절대 비관적이지 않음을 강조합니다.
그리고 그가 던진 메시지는 또 다른 교훈을 던져주고 있습니다. ◀INT▶MBC 뉴스 김종수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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