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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와 목포에서 잇따라위조지폐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위조지폐는 한 눈에 눈치챌 수 있을 만큼허술하게 만들어졌지만, 동전교환기는일부를 구별하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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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정이 넘은 시각,목포의 한 셀프세차장.
큰 가방을 든 남성이 차량을 바깥에 세워놓고 걸어오더니,동전교환기 앞에서 한참을 머무릅니다.
날이 밝은 뒤 동전교환기 안에서는5천 원권 위조지폐 11장이 발견됐습니다. ◀INT▶ 양근형/세차장 운영"한 장이면 애들 장난인 줄 알았을텐데열 장 이상이어서 신고했죠"
같은 날 오전광주의 셀프세차장 2곳에서도5천 원권 위조지폐 26장이 발견됐습니다.
3곳에서 발견된 위폐들의 일련번호가 모두 같아 경찰은 동일범이하루 사이 목포에서 광주로 이동해범행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위폐들은 컬러복사기로 위조된 것으로색상과 재질이 조잡하지만, 동전교환기는 몇 차례 정상 지폐로 인식한 것으로나타났습니다.
◀INT▶ 경찰 관계자"감식 결과 지문이 안 나와서광주랑 공조해 동선 파악중.."
경찰은 차량을 이용해 이동한 점 등을 토대로 2명 이상이 범행한 것으로 보고 이들의 행적을 쫓고 있습니다.
MBC뉴스 신광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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