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의 기간을 연장하는특별법 개정안이 여당의 반대로 무산될 위기에 놓였습니다.
그동안 미적지근한 대응으로유가족들의 분노를 샀던 야당이'특검'에 대한 직권상정을 언급하며정면돌파에 나섰습니다.
김진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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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로라면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는이달 말 강제해산됩니다.
특조위 활동 연장을 담은특별법 개정안을 여당 의원들이 안전조정위원회 심사에 넘기면서 법안은 90일 동안 묶이게 됐습니다. 특조위가 이미 해산된 이후여서개정의 의미가 사라지는 겁니다. ◀INT▶ 전해철/더불어민주당""90일 이후에 특조위의 정상적인 활동을담보하기가 어렵게 되거든요. 그것은 정부 여당이 특조위의 활동을 여러가지 수단을 써서 방해했던 것과 같은 일환이라고 생각합니다."
특조위 활동 연장을 담은 특별법 개정안이 2개 더 남아있지만,이 달 안에 상정될 지는 미지수.
야당이 남은 2개 개정안이 상정될 수 있도록 여당을 설득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국민의당은 특조위가 앞서 '특검안'을제출했기 때문에 법해석상 본회의로 의결돼야한다며 국회의장의 직권상정을 요청했습니다. ◀INT▶ 유성엽/국민의당"더불어민주당에도 같이 검토해서노력하자고 요청을 하고 있는 상태고..정세균 국회의장을 만나서 (직권상정을)검토해주십사 말씀드렸습니다." 지난 20일 동안 단식을 벌였던 유가족들은야3당을 차례로 만나 의지를 확인했다며무기한 단식을 중단하고, 특별조사위원회의강제해산을 막아달라고 촉구했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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