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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극복해야 할 '여순사건'-R

김종수 기자 입력 2018-11-01 07:30:00 수정 2018-11-01 07:30:00 조회수 1

  
여순사건의 피해지역이었던 순천에서
지자체와 지역대학이 함께 고민하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희생자들을 위한 지속적인 연구는 물론
지자체 차원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가 모아졌습니다.

김종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지역에서 벌어졌던 현대사의 비극 가운데
여순사건이 갖는 의미는 특별합니다.

해방 후 사상과 이념의 대립이 낳은
처절한 결과물이었고

국가보안법 제정의 단초가 되며
향후 대한민국 정치사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쳤기 때문입니다.

진실에 다가가기 위해 마련된 학술행사에서도 그동안 이어져왔던 더딘 연구에 대한 반성과
진실규명의 필요성에 공감대가 형성됐습니다.
◀INT▶
강정구(전 동국대 교수):
(당시) 인민위원회가 추구한 목표같은 것이 대한민국으로서는 수용하기 힘든 방향이었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한 연구는 위축될 수밖에 없었고..

특히 이 자리에서 순천시는
문화예술분야까지 여순사건의 의미를 확대해
상생과 치유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최근 열린 광역행정협의회에서
여순사건 특별법 제정을 위해
지자체와 정치권이 힘을 모으기로 한 것도
또 하나의 청사진이 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피해자와 유족들을 위한
명예회복의 잰걸음 속에
미래세대를 위한 교육여건은 아쉽기만 합니다.
◀INT▶
박병섭(순천여고 교사):
교과서에 (여순사건이) 정말 객관적으로 서술돼야 맞고 지역사회에서 아이들에게 지역과 관련된 일들을 더욱더 충실하게 전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여순사건의 피해지역이었던 순천에서
지자체와 지역대학이 처음으로 함께 마련한
여순사건 학술대회.

상처받은 지역민들을 보듬어주기 위한
각계각층의 꾸준한 노력이
70년의 세월을 새롭게 바꿔나갈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김종수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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