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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앞 스쿨존 안전한가...-R

최우식 기자 입력 2016-09-21 07:30:00 수정 2016-09-21 07:30:00 조회수 0

           ◀ANC▶학교 앞 도로는 어린이 보호구역, 이른바 스쿨존으로 지정돼있는데요. 
그런데 가장 안전해야 할 스쿨존 횡단보도에서아이들이 참변을 당하는 사고가 끊이질 않습니다. 
김인정 기자가 스쿨존을 긴급점검했습니다.
           ◀VCR▶
최근 광주에서 연달아 발생한여섯살 여자아이와 고3 수험생 사망 교통사고는모두 스쿨존 횡단보도에서 일어났습니다. 
어린이가 안전하게 보호돼야 할 스쿨존에서 왜 이렇게 사고가 잇따를까, 경찰과 함께 직접 스쿨존에 나가봤습니다.  
한 초등학교 앞, 불법주차된 차량들로 비좁은 스쿨존 도로가 빽빽이 들어찼습니다. 
다른 학교 앞 스쿨존에 가봐도 불법주차 실태는 마찬가지입니다.
(단속 장면 효과)
주차 차량 때문에 생기는 사각지대 때문에아이들은 학교 앞에서 길 건너기가 무섭습니다. 
           ◀INT▶설은서/ 초등학생"차가 이렇게 주차돼있어서 그것 때문에 (자동차가) 지나가는지 안 지나가는지 안 보여요. 그래서 저쪽으로 좀 돌아서 가요."
(스탠드업) 스쿨존을 오가는 어린아이들은 승용차 높이보다 키가 작은 경우가 많은데요.갓길 주차차량에 가리면 이렇게 모습이 잘 보이지 않게 됩니다. 
어제(19) 일어난 참변 역시 스쿨존 횡단보도 바로 앞에 불법주차된 차량에 여섯살 아이가 가려지며 발생했습니다. 
           ◀INT▶송하복 경장/ 광주 광산경찰서 교통안전계"어린 학생들은 키가 작기 때문에 차량에 많이 가려서 건널 때 사망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결과를 낳게 될 것 같습니다."
더구나 아이들은 신호등이 바뀌어도 앞만 보고 달리는 경우가 많아 더 위험합니다.
등교시간과 하교시간이면 스쿨존에서 계속해서아슬아슬한 상황이 벌어지는 겁니다.
           ◀INT▶김재준/ㅇㅇ초등학교 배움터 지킴이"차량들이 신호위반을 많이 해요. 학생들은또 학교에서부터 뛰기 시작해..하루에도 보면 놀랄 때가, 가슴이 철렁철렁합니다." 
최근 3년간 광주와 전남지역에서 발생한 스쿨존 내 어린이 교통사고는 150여건, 이로인한 어린이 부상자 역시 매년 끊이지 않고 발생 중입니다. 
MBC뉴스 김인정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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