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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란法 D-2...이미 '변화'-R

최우식 기자 입력 2016-09-26 20:30:00 수정 2016-09-26 20:30:00 조회수 0

           ◀ANC▶부정청탁금지법,이른바 김영란법 시행을 앞두고 지역에서도 많은 변화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음식점 손님이 절반으로 줄었고,다음 달 초 연휴를 앞둔 골프장들도예약이 크게 감소했습니다. 
 김진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목포의 한 일식집.
 지난달부터 눈에 띄게 손님이 감소하면서종업원 2명을 줄였습니다.
 공무원 등이 많이 찾는 이 음식점은이른바 '김영란법' 여파로 식사 예약이절반으로 뚝 떨어졌습니다.
 1인 3만 원 이하의 메뉴를 새로 만들기도 했지만, 이맘때쯤 시작되는 연말 회식 문의도 거의 없습니다.            ◀INT▶ 오선영/음식점 운영"임대료 내고 장사하는 사람들은 타격이 크죠.인건비라도 줄이는 수 밖에.."
 지역 골프장도 상황은 비슷합니다.
 3일 연휴가 있는 다음 달 초예년 같으면 예약이 시작되는 3주 전부터 이미 모든 예약이 끝날 상황이지만 올해는 7~80퍼센트에 그쳤습니다.
 회원제로 운영되는 골프장 역시10퍼센트 이상 예약이 감소하거나예약 취소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SYN▶ 골프장 관계자"부담감들을 가지고 계시니까조심스러워 하시죠."
 지역 기관장 모임도 지난주 검찰청 구내식당에서 열리는 등 공직자들의 회식 문화도 변화하는 모습입니다.
 술값을 포함해 3만 원을 넘기지 않도록 하거나 따로 계산하는 등 상황별 지침을 전달하고,
 기관마다 직원들에게 김영란법 준수서약서를 받는 등 법 시행을 코 앞에 두고지역도 술렁이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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