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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염전 문화유산 지정-R

보도팀 기자 입력 2016-10-12 07:30:00 수정 2016-10-12 07:30:00 조회수 0

           ◀ANC▶소금밭에 바닷물을 가둬서 소금을 만드는 어업 자체를 국가 중요어업유산으로 지정하는 절차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갯벌에서 이뤄지는 주민들의 삶 자체가 보존돼야 할 소중한 자원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양현승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지난 1946년 천일염업이 시작된신안군 비금도입니다.
바닷물을 막아 시험염전을 만든 뒤,2년만에 백헥타르 넘는 대동염전이 만들어졌습니다.
이후 신안군 전 지역에 염전지대가 형성됐습니다.
  ◀INT▶박대두 / 1호 염전 축조자 가족"이 판 하나만 하더라도 5~6 사람이 작업을했어요. 그런데 지금은 기계화 돼서 서너사람밖에 안 쓰죠"
천일염이 생산되는 염전 뿐만 아니라 염전을 터전으로 하는 어촌 주민들의 삶모두를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지정하는 방안이 추진 중입니다.
정부가 지정한 국가중요어업유산은 지금까지 제주 해녀어업과 보성 뻘배어업,경남 죽방렴 어업 등 3개뿐.
지난해 유산 지정의 걸림돌이었던 염업기술과 전통, 풍습 관련 자료 확보도 충실하게 보완됐습니다.
     ◀INT▶류정곤 어업유산평가위원장"자연적 조건이 천일염을 생산할 수 있는 아주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일단 자연을이용한 염업을 지속적으로 갈 수 있다는 것자체가 유산으로써 가치가 크다고 봅니다"
천일염업이 어업유산으로 지정되면, 전통적 어업활동 보전에 3년간 8억 원의 예산이 지원됩니다.
또 아직 국내에 전례가 없는 세계 어업유산 등재도 추진될 전망입니다.
           ◀INT▶양국진 천일염산업과장"천일염업에 대한 기술 전수, 인력 양성,정비 계획을 세워서 후손들에게 승계되도록,전수되도록 할 계획입니다"
현장 점검까지 마친 해양수산부 등은 최종 평가를 거쳐 오는 20일쯤, 결과를발표할 계획입니다.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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