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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벌, 세계유산 등재 '순항'-R

양현승 기자 입력 2016-10-12 20:30:00 수정 2016-10-12 20:30:00 조회수 1





충남과 전남의 서남해안 갯벌을 유네스코 세계 유산으로 등재하려는 노력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세계유산 자격이 충분하다는 평가이지만, 지역사회와 국가적 관심이 필요해 보입니다.

양현승 기자입니다.
◀END▶

◀VCR▶
신안군 섬과 섬 사이에 펼쳐진 갯벌.

여자만과 순천만에 이르는 갯벌.

충남의 금강하구 갯벌과 전북 곰소만 
갯벌을 포함한 서남해 섬 갯벌은 
세계 유일의 독특한 환경으로 꼽힙니다.

2010년 1월,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오른 뒤
6년째 세계 유산 등재를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INT▶피터 쉐이디/컨설턴트
"결국 간단한 이야기로 종합해야 합니다. 
이곳의 이야기가 왜 중요한지, 길 가는 
누구에게라도 이야기를 했을때 5분 안에 
이해할 수 있어야 해요"

서남해안 갯벌은 앞서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덴마크 와덴해보다 생물 다양성이 높고,
멸종위기종의 서식지로 세계유산 자격이
충분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INT▶서기원 관광문화체육국장
"묵히는 것보다는 이렇게 활동해서 세계
유산으로 등재를 함으로써 대외적 관광
상품화라든지 홍보할 수 있는 자산적 가치가
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해외 석학들은 "최고 중의 최고가 아닌, 
최고들을 대표하는 것"으로 생각을 
바꾸라고 충고했습니다.

평가 기준을 충족하는 것이 
자연유산 등재를 보증하는 건 아니라고
조언했습니다.

◀INT▶옌스 에네마크
/전 와덴해 공동사무국 사무총장
"와덴해처럼 한국의 서해도 간척사업이나
오염, 어족자원의 감소와 같은 환경적인 문제를
안고 있습니다"

서남해안 갯벌의 세계유산 등재 여부는 
학술적 연구와 신청 등을 거쳐 오는 2019년쯤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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