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계 구입대금을 가로채고
농민들의 농기계를 몰래 팔아치운 5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순천경찰서는
농기계를 싸게 구입해주겠다고 속인 뒤
구입 대금을 가로채거나 수리를 맡긴 농기계를
몰래 팔아치우는 수법으로
지난 3월부터 8월까지 농민 8명으로부터
1억 7천여만 원을 편취한 혐의로
순천의 한 농기계 수리업자
54살 장 모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장 씨는
이전에도 같은 수법으로 범행을 저지른 뒤
5년 동안 해외로 도피해 구속된 전력이 있고,
가로챈 돈은 자신의 사채를 갚거나
도피자금으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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