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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전통차 문화를 꽃피우게 한'다성' 초의스님을 기리기 위한 문화제가 해남 대흥사에서 열렸습니다.
전국에서 차(茶)를 사랑하는 '다인'들이 가을 선사로 모여 향긋한 차와 다식을 나눴습니다.
김진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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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과 조청으로 반죽한 다식을소담한 꽃 모양으로 하나둘 찍어냅니다.
향긋한 전통차 한 잔과 함께 색색의 다식은 그림이 되고,지나는 발걸음들을 붙잡습니다.
우리 차의 전통성을 확립한'다성' 초의선사를 기리기 위한제25회 초의문화제가 오늘(22)해남 대흥사에서 열렸습니다. ◀INT▶ 김애덕/목포시"차 문화와 다도구 이런 볼거리가 많아서잘 왔다는 생각이 들어요."
초의선사와 역사속 차를 사랑했던 다인들에게는 두륜산 일지암에서 길러 온 유천수로 우려낸 차가 올려집니다.
각 지역 주민들도 정성껏 준비한차와 다식으로 전국에서 모여든손님을 맞았습니다.
◀INT▶ 이순희/해남군 자우다회"사람들과 함께 나누니까 맛이 더 좋죠."
문화제에서는 산사음악회, 체험행사 등과 함께'우리민족의 미래를 밝힌 초의선사'를 주제로도올 김용옥 선생의 특강도 마련됐습니다. ◀INT▶ 월우스님/대흥사 주지"전국 곳곳의 다인들을 모셔서 차의 편안함을"
제25회 초의문화제는 내일(23)까지해남 대흥사 일원에서 계속됩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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