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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쌀 상표만 208개, 구조조정되나-R

양현승 기자 입력 2016-10-26 20:30:00 수정 2016-10-26 20:30:00 조회수 0

           ◀ANC▶전국에서 명품 쌀이 가장 많은 전남에는 쌀 상표만 2백개가 넘습니다.
난립하고 있는 상표를 구조 조정해서전남 쌀의 인지도와 경쟁력을 키울 계획인데,순탄치만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양현승 기자입니다.           ◀END▶
           ◀VCR▶한 중앙 일간지의 20년 전 기사입니다.
전남의 풍광수토 쌀이 인기였습니다.
풍광수토는 1994년, 전남의 17개 농협에서 시작해 44개 농협까지 확대됐던 광역 쌀 상표.
하지만 일부 품질이 떨어진 쌀이 상표 전체의 신뢰성에 악영향을 미치면서, 지금은 7개 농협만 쓰는 상표가 됐습니다.
           ◀INT▶유동찬 / 양곡유통팀장"개중에 품질이 좀 안 좋아서 소비자들에게이미지가 안 좋아지면서 사실은 조금 브랜드이미지가 하락이 됐습니다"
cg/현재 전남에서 나오는 쌀 상표는 해남 34개, 강진 26개 등 모두 208가지.
5년 전 270개에서 크게 줄었지만,여전히 충남에 이어 전국 2번째로 많습니다./
쌀 인지도와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난립하는 쌀 상표를 다시 통합해야 한다는 게 전라남도의 생각.
고품질 쌀 상표로 '선택과 집중'을 하자는 건데, 이미 상표별로 고정적인 수요층이 있어 쉽지 않습니다.
쌀 품종이 다양한데다, 고가의 쌀과 중저가 쌀을 구분해야 하고, 거래처 별로 선호하는 쌀도 다릅니다.
무엇보다 미곡종합처리장 통폐합 없는 상표 통합은 불가능하다는 의견도 큽니다.
  ◀INT▶정찬득 함평 친환경농산과장"대표 브랜드 하나만 지원하고 있기 때문에임의대로 우리가 섞으라고 이야기할 수 없는형편이예요"
  ◀INT▶양태곤 해남 유통지원과장"고정 고객이 다 있습니다. RPC가 통합이 되면모르겠지만 통합이 안 된 상태에서는 각 농협별로 브랜드가 있기 때문에..."
전라남도는 일단 운영성과가 낮은 쌀 상표들을 통폐합하고, 장기적으로 시군별로 대표 브랜드 한두개를 육성하도록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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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승 14446@ys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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