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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계약 행정 '개선'-R

김주희 기자 입력 2016-10-29 20:30:00 수정 2016-10-29 20:30:00 조회수 1

         ◀ANC▶최근 순천시 공무원이 뇌물수수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다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발생했었는데요. 
순천시가 이같은 계약 행정 비리의 고리를 끊기 위해  개선 안을 마련하고 시행에 들어갔습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지난 달 26일, 순천시청 6급 공무원 55살 김모씨가부적절한 수의계약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다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김씨는 하수도 정비 사업과 관련해 특정업체에서 17억 원대의 자재를 구입하고대가로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었습니다.
순천시가  이 같은 계약 행정 비리의 근절을 위해 개선 안을 마련하고 최근 시행에 들어갔습니다.
CG1] 지난 14일 자로 순천시 재무회계규칙을 개정해 보건소와 농업기술센터, 맑은물관리센터 등5개 부서에 분산돼있던 계약 업무를 본청 회계과로 통합한 겁니다.  CG2]특히, 건설기술자문위원회 운영 규정 가운데 특허·신기술 공법 5천만원 이상과 특허·신기술 자재 3천만원 이상도  심의 대상에 추가했습니다.           ◀INT▶"업무량은 늘어나지만 계약 업무의 전문성은 확보가 되고 공정성 또는 투명성의 확보가 되어서 미래지향적인 행정을 추진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지역 시민사회는 제도적 개선에 앞서 공직 사회 내 청렴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이 선행돼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또, 순천시 계약 행정의 일원화로 연간 회계과에서 처리해야 할 계약 업무 건만 4천 여건에 이르게 돼   단일 부서가 처리하기에 과중한 업무량이 될 소지도 있습니다.  
공직 사회 내 부패 방지를 위해 긴급 대응책을 내놓은 순천시. 
S/U] 이번 순천시의 계약 행정 개선책이시정의 투명성과 신뢰성 제고에 어느 정도의 성과로 반영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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