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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인수전 임박-R

정용욱 기자 입력 2016-11-09 07:30:00 수정 2016-11-09 07:30:00 조회수 1

(앵커)금호타이어 경영권을 갖고 있는채권단이 매각 절차에 나섰습니다.
금호아시아나 그룹의 박삼구 회장이 인수에 성공해 그룹 재건을 이뤄낼 수 있을 지가 관심입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산업은행 등 채권단이 금호타이어 매각 예비입찰을오늘(9일) 하루 진행합니다. 
매각 지분은 6천 6백여만 주,전체 지분의 42%에 달하는 규모로채권단 보유 지분의 일괄 매각 방식입니다.
시장 점유율 기준 국내 2위, 세계 12위인 금호타이어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매력적인 매물입니다. 
중국과 미국, 베트남 등 주요 소비 시장마다생산라인과 판매망을 갖추고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해외 유명 타이어업체 등 4-5곳이인수전에 뛰어들 것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관건은 우선매수청구권을 갖고 있는 금호아시아나그룹 박삼구 회장의 자금력입니다. 지난해 말 금호산업 인수 금액으로7천 2백억원을 마련하면서 외부 차입 등 막대한 자금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져1조원 안팎으로 예상되는 인수 금액을마련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있습니다.
채권단은 예비입찰 참가업체를 심사한 뒤내년 1월쯤 본입찰을 진행할 예정으로늦어도 내년 상반기쯤우선협상대상자가 결정될 전망입니다. 
금호타이어는 오너 일가의 이른바 형제의 난에다대우건설과 대한통운을 잇따라 인수하는 과정에서 모그룹의 유동성 위기로 지난 2009년 워크아웃에 들어갔다가2년 전 경영이 정상화됐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ANC▶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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