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정부가 세월호의 연내 인양 실패를공식적으로 인정했습니다.
인양 장비와 방식을 바꿔겨울에도 작업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지만,올해 인양한다는 약속을 믿고 기다렸던 미수습자 가족들은 망연자실하고 있습니다.
김진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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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국정감사에서는 물론불과 열흘 전 선미들기 방식변경을 알릴 때도올해 인양을 목표로 밝힌 정부. 결국 연내 인양에 실패했음을공식적으로 인정했습니다.
계속 지연됐던 선미들기 작업이 내년 초에나 가능하고,이후에도 거치까지는 2~3개월이 더 걸려빨라도 내년 3~4월에 인양이 가능하다는 겁니다.
◀SYN▶ 권오복/미수습자 가족"우리한테는 한 마디도 없었어요.뉴스보고 알았어. 믿고 기다렸는데"
연내 인양을 목표로동절기를 고려하지 않았던인양 작업방식도 변경됩니다.
크레인으로 선체를 들어올리는 대신선체 양쪽에 대형 바지선을 두고,바지선에 탑재된 유압장비로 선체를 끌어올려동절기 바람의 영향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선체를 싣게 될 플로팅도크도 반잠수식 선박으로 변경해 별도의예인선을 사용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INT▶ 위성곤/더불어민주당"아주 주먹구구식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상하이샐비지에만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어서이게 기술적으로 가능한지 아닌지 검증 자체를 하고 있지 않아요."
세월호 인양이 내년으로 늦춰지면서해수부는 올해까지만 계약이 돼있던 중국 인양업체 상하이샐비지와만료시점 변경 등 재계약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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