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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광양 해저터널 무산?-R

박광수 기자 입력 2016-11-17 07:30:00 수정 2016-11-17 07:30:00 조회수 0

           ◀ANC▶여수 GS칼텍스와 광양 제철소 사이를    해저터널로 연결하는 사업이사실상 좌초 위기에 처했습니다.     
포스코는 사업 진행을 바라는 반면 GS칼텍스가 난색을 표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속사정을 박광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포스코 광양 제철소에서 부산물로 나오는 일산화 탄소와 수소를 여수 산단으로 보내고,  
GS칼텍스 등에서 발생하는 질산등을 포스코로 보내면 한해 1,200억원의 원료비 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
이같은 발상에서 출발한 여수-광양간 해저터널 계획은 2014년 초 2천억원대의 투자 협약으로 구체화 되며 속도를 냈습니다. 
(S/U)-이곳 광양제철소 해변에서 뒤로 보이는 여수국가산단까지 4km 바다밑이   해저터널로 연결될 예정이었던 구간입니다. 
포스코는 현재 SNG, 즉 합성천연가스 공장의 관련 설비를 마무리 하고 터널가설과 부생가스 교환을 위한 자체 준비를마친 상탭니다.            하지만 사업성 검토 당시 110달러 안팎으로 예상했던 국제 원유 가격이현재 40달러 선으로 폭락하며 사업에 제동이걸렸습니다.
GS칼텍스 입장에서는 부생가스를 받는것 보다원유를 정제해 사용하는 편이 훨신 경제적이게 된 겁니다.           //최근 전남도청에서 열린도와 포스코, GS칼텍스간 협의에서도 GS칼텍스측의 부정적인 판단이 걸림돌이 됐습니다.//             ◀INT▶"유가가 지금 40불 초반대에 돼 있거든요. 이정도 유가수준으로는 경제성이 없다는 것을 저희도 알고 있고 전남도에서도 파악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여기에다 트럼프의 당선으로 미국 내 석유 생산이 늘어나 저유가 기조가 더욱 강해질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한 상황.  
오는 2019년 가동계획은 사실상 무산된 가운데 그 이후 재추진도 쉽지 않을것이라는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MBC NEWS 박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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