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MBC

검색

연탄가스 중독사고 예방책 없다-R

김진선 기자 입력 2016-12-02 20:30:00 수정 2016-12-02 20:30:00 조회수 0

           ◀ANC▶장흥에서 잠을 자던 노부부가연탄가스에 중독돼 숨졌습니다.
난방비 부담으로 여전히연탄을 사용하는 가구가 많지만,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대책은 전무합니다.  김진선 기자입니다.
           ◀END▶           ◀VCR▶
 86살 홍 모 씨 부부가 살던장흥의 한 주택.
 난방용 연탄이 피워져있던 작은 방에서 부부는 나란히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이 현장감식을 벌인 결과아궁이가 설치된 방 한켠에서 가스가새는 틈이 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SYN▶ 경찰 관계자"외상이나 침입 흔적이 없고..주무시다가 연탄가스 중독"
 지난 2014년 기준 전국에서 연탄을 난방 연료로 사용하는 가구는 16만 8천여 곳.
 10퍼센트 가까운 만 5천여 가구가전남에 몰려 있습니다.
[C/G] 중독 사고가 끊이지 않으면서충북 충주시의 경우 저소득층 안전사업으로 연탄보일러를 사용하는 천 가구에 전용 경보기를 설치하기도 했습니다.
 연탄가스 경보기는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없다보니 지자체가 나선 건데,전남은 안전시설은 커녕 예방점검 활동조차 사라진 지 오래입니다.            ◀SYN▶ 전남도 관계자"최근에는 연탄 수요가 줄기도 했고,다들 바꾸는 추세잖아요."
 매년 겨울철마다 저소득층을 위한연탄 기부가 이어지고 있지만,지자체의 무관심속에 이들의 안전은누구도 책임지지 않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Copyright © Yeos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All rights reserved.

김진선 116960@ysmbc.co.kr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