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국내 최대 오리 산지인 나주에서또 다시 AI가 발생해농장간 수평감염 우려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AI 위기 경보를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로 격상했습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기자)1만 7천마리를 사육 중인나주의 한 육용오리 농장에서예방적 살처분이 이뤄집니다.
간이검사 결과 H5형 AI 바이러스가 검출됐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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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농장은 지난 10일에 고병원성 AI 확진 판정을 받은나주 종오리 농장과직선거리로 1킬로미터 밖에 떨어져 있지 않습니다.
(CG) 따라서 철새가 매개체인 수직 감염과 달리농장 간에 전파되는 수평 감염의 우려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일단 방역당국은나주의 두 농장 사이에 산이 가로놓여 있고,역학적 관계가 없다며수평감염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습니다.
◀INT▶
(CG) 그러면서도 AI 전파속도가 너무 빨라발생 농장을 중심으로거리에 따라 예방적 살처분과 가금류 이동을 제한하는 등수평감염 방지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전남에서는 지난달 16일에 해남에서 AI가 처음으로 발생한 이후한달만에 모두 7곳으로 확산돼총 43만 7천 마리가 살처분됩니다
전국적으론 1천 6백만 마리에 달합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AI 위기 경보를 '경계'에서 심각 단계로 격상하고통제 초소를 전국의 주요 도로로 확대하는 등대응 조치를 강화했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ANC▶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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