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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의회, 갈등 속 폐회-R

김주희 기자 입력 2016-12-22 07:30:00 수정 2016-12-22 07:30:00 조회수 0

          ◀ANC▶순천시의회가 2016년 의사일정을 우여곡절 끝에 마무리하고 오늘(21) 폐회했습니다.
순천시의회는 오늘(21) 마지막 본회의에서까지 의원들간 첨예한 갈등 양상을 보였습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제 209회 순천시의회 정례회 3차 본회의.
올 한해 순천시의회의 의정 활동을 마무리하는 자리입니다.
의회는 이 자리에서 호남권 잡월드 예산 162억원을 내년 본 예산에 우여곡절 끝에 반영했습니다.
그러면서 상임위에서 잡월드 예산을 삭감했던 것은사업 부지 변경의 필요성을 강조하기 위한 수단이었다고 강조했습니다.            ◀INT▶"전문가 및 시민들 의견을 수렴하여 최상의 위치로 변경해 주시라는 의회의 지속적인 건의에도 처음부터 불가하다는 집행부 방침에 대해 관심과 고민을 해주시라는 차원에서 내린 위원회의 고뇌에 찬 결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일부 의원들은 이에 강하게 반발하며 본회의장을 퇴장하는 상황까지 연출됐습니다.           ◀INT▶"의원들 완장 노릇하는 도구로 삼지 말라고 누누히 강조했는데 정원박람회 때와 똑같이 예산철만 되면 공직자들에게 갑질하고 순천시 시정에 발목잡는 도구로 삼지말라고 그렇게 경고했음에도 불구하고 살려주고 생색내는겁니까?"
의회는 이번 회기에서 내년 순천시 본 예산에 문화예술재단 출연금 예산과 정원지원센터 건립 예산 등현안 사업 예산들을 삭감했습니다.
순천시는 핵심 전략 사업인 생태 문화 관련 사업의 내년도 추진 계획에 차질이 불가피해 졌습니다.           ◀INT▶"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사업들이 이번에 반영이 안돼 아쉬움이 있습니다. 내년도 추경에 반영해서 반드시 이 사업들이 차질이 없도록 준비해 나가겠습니다."

후반기 순천시의회는            화합과 소통을 강조하며 시작됐지만  의원들 상호 간 갈등이 극에 달하면서 폭행과 성추행 의혹 사건에 행정사무감사 중단,고소 고발로 얼룩졌습니다. 
그리고 한 해 의정 활동을 정리하는 자리에서까지 극심한 갈등을 표면화했습니다.
순천시의회의 2016년 의사 일정은 모두 마무리됐습니다.
S/U] 하지만, 시민대의기관으로서의 역할은 뒷전이고 주도권 싸움에만 바람잘 날 없었던 의회의 모습에시민들의 반응은 냉소적일 수 밖에 없습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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